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헤라자데(Scheherazade) - 림스키 전성기에 탄생한 명작 '세헤라자데(Scheherazade)'는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관현악 모음곡에 속한 곡으로 '천일야화'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이 곡은 림스키의 상상력을 총 동원한 작품으로 관능적이고 오리엔탈적인 요소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러시아 음악의 대표적인 풍부한 색채감과 동양 문화의 콜라보로 간결하면서 단순하지만 농도 짙은 선율은 세헤라자데의 핵심적인 성격으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가장 대표적이고 최고의 명곡입니다. ***세헤라자데*** 세헤라자데는 총 4악장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입니다. 제1장. 바다와 신밧드의 배. 제2장. 칼렌다 왕자의 이야기. 제3장.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제4장. 바그다드의 축제. 세헤라자데는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되면서 수준 높은 안무와 이국적이고 화려한 무대는 큰 .. 더보기 O Sole Mio (오! 나의 태양) - 카루소와 세계 3대 테너 'O Sole Mio'는 나폴리의 민요로 이탈리아의 모든 칸소네를 대표하는 명곡입니다. 전 세계인들 중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은 갓 태어난 신생아들 밖에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범대중적인 노래입니다. 'O Sole Mio'는 나폴리식 방언으로 보통 '오! 나의 태양'으로 해석하지만 'O'는 감탄사가 아닌 나폴리 지방에서 사용하는 남성 명사 앞에 붙는 관사라고 하네요. 그래서 정확한 노래의 제목은 '나의 태양'이고 정확한 표준 이탈리아어로는 'il mio sole(일 미오 솔레)'라고 하네요. 'O Sole Mio'는 눈부신 자연을 배경 삼아 씩씩하고 힘차게 부르는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를 태양에 비유한 내용으로 1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이 곡은 19세기에 유명한 작곡가 에.. 더보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은 왈츠곡으로 오스트리아의 국민 음악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어느 음악회를 가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항상 듣게 되는데 오스트리아인들의 자부심이 담긴 상징적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곡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곡입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스트리아 빈에는 꼭 들러야 하는 관광지가 몇 군데 있는데요, 그 중 한 곳이 빈 시립공원의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황금 동상입니다. 수많은 음악가들을 배출한 오스트리아가 다른 음악가들을 모두 제치고 요한의 동상을 세운 것은 그가 새로운 음악 장르의 개척자라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오스트리아의 왈츠 작곡가로 '왈츠의 왕'이라 .. 더보기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Funicula)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Funicula)'는 이탈리아의 칸소네로 작사는 나폴리 신문 기자인 주세페 투르고, 루이지 덴차가 작곡을 했습니다. "케이블카가 움직입니다. 빨리빨리"라는 뜻으로 활기 넘치고 경쾌한 리듬감이 특징입니다. 이 곡은 1880년 6월 6일 나폴리에 산악 전차가 개통된 날 밤에 작곡되었으며 그 해 페디그로타 가곡제에 발표되어 당시 큰 화제가 되었고 나폴리 민요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곡 중에 하나이며 지금도 널리 불려지고 있습니다. '푸니쿨리 푸니쿨라'의 가사는 나폴리의 방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이탈리아의 지방색을 느낄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푸니쿨리 푸니쿨라'의 탄생에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아주 계획적이고 상업적인 술수와 전략이 숨어 있습니다. ***푸.. 더보기 오페라 나비 부인의 아리아 '어느 개인 날' 오페라 '나비 부인'은 '라보엠', '토스카'와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입니다. '나비 부인'은 전 3막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미국 군인을 사랑한 게이샤의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 동양 문화에 심취해 있었던 유럽인들은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매력이 돋보인 '나비 부인'에 대해 흥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오페라 나비 부인*** 오페라 '나비 부인'의 배경은 일본의 나가사키입니다. 2차 대전 일본의 항구 도시로 유명한 나가사키에는 서양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도시로 귀화한 스코틀랜드인 토머스 글로버의 저택과 공원이 있고 그 공원에는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 부인'에 출연했던 소프라노 미우라 다마키가 아이를 데리고 있는 동상도 서 있습니다. 당시 서양인들이 나가사키에 들어오자.. 더보기 라포엠의 "Waltz in Storm"과 "언월" 얼마 전 라포엠이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Waltz in Storm'이라는 제목인데요, 연말 미니앨범 #SCENE 1이 후 디지털 싱글로 발매 되었습니다. 라포엠의 이번 싱글은 'Waltz in Storm'과 '언월'이라는 곡도 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라포엠은 앨범 진행 구성에서 더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Trilogy) 3부작의 콘셉트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고통(Dolore), 두 번째는 희망(Speranza), 세번 째는 극복(Vincere)의 스토리가 있는 시리즈로 이번 앨범은 첫 번째 고통(Dolore)입니다. ***Waltz in Storm*** 첫번째 앨범 고통(Dolore)에는 'Waltz in Storm'과 '언월' 2곡이 있습니다. 우선 'Waltz in Storm'부터 이.. 더보기 오페라 '아이다(Aida)' 속 넘버 '개선행진곡' '아이다'는 주세페 베르디의 작품으로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총 4막으로 구성된 오페라입니다. 당시 대본 작가였던 뒤 로클이가 4쪽짜리 짧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 고대 이집트의 이야기를 베르디에게 보내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베르디는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받고 오페라로 만들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렇게 오페라 '아이다'가 탄생됩니다. '아이다'는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이 특징으로 입체적인 아리아와 이국적이고 호화로운 예술미의 끝판왕 오페라입니다. 원래 '아이다'는 1869년 수에즈 운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쓰인 작품으로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지만 장소만 이집트일 뿐 지극히 이탈리아 풍의 작품입니다. 형식상 초연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했지만 실질적인 초연은 이탈리아의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공연.. 더보기 영화 대부 OST 'Speak softly love' 영화 '대부'는 1977년에 개봉을 한 오래된 영화로 아날로그 감성과 르와르적인 요소가 가득합니다. 어른들에겐 옛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레트로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로 3시간의 러닝 타임이 지겨울 겨를도 없는 탄탄한 구성의 명작입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절제되고 신들린 연기는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명작으로 남아 있는 이유인 듯합니다. 영화 '대부'는 마피아를 소재로 한 영화로 당시에는 엄청난 논란의 대상이었고 상영이 금지되었다 해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OST는 큰 관심을 받았고 'Speak softly love'는 거칠고 잔인한 마피아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로맨틱하고 감성적이었습니다 이제는 주말의 명화나 명절 특선영화에서 마주하지만 OST만은 지금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곡.. 더보기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