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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은 오스트리아에서는 국민 음악으로 불려집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대부분의 음악회에서든 이 곡이 연주되는데 그들의 자부심이고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1866년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전쟁에서 오스트리아는 7주 만에 패배를 합니다.
전쟁의 실패로 오스트리아는 침울하고 우울한 날의 연속이었는데 국가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국민들의 상처와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당시 최고 작곡가인 요한 슈트라우스에게 곡을 맡겼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이 완성되었습니다.
곡은 1867년 남성 합창곡으로 초연이 되었는데 반응은 좋지 않았고 이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공연을 위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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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은 전쟁의 패배로 인한 상처 극복이라는 목적과 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왈츠라는 점, 그리고 인기 절정의 음악가가 작곡했다는 곡이라는 점에서 오스트리아의 제2의 국가로 통하며 유럽 1월 1일 신년 음악회에 매해 등장하는 곡이 됩니다.
도나우 강은 유럽을 관통하는 강인데 다뉴브 강, 도우루 강 등 나라별로 다르게 불리지만 같은 강입니다.
실제 도나우 강은 맑고 푸른 물보다는 탁한 날이 더 많은데 제목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은 시의 제목에 따온 곡명이라고 합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오스트리아 빈 시립공원에는 왈츠의 옹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황금 동상이 있습니다.
수많은 작곡가들을 배출한 오스트리아가 요한의 동상을 세운 것은 왈츠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의 개척자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버지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아들이 남들처럼 직장을 다니면서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음악을 선택했고 아버지와 사이가 벌어지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명성을 얻기 시작할 때쯤 아버지가 사망하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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