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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Memory(메모리)를 기억하며...... 엘리엇의 시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The old Possum's book practical cats)" 뮤지컬 Cats의 탄생지입니다. 앤드루 루이스 웨버가 이 시를 모티브로 작곡을 한 게 바로 'cats'입니다. '캣츠'는 오직 고양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야기 즉, 고양이 자신들의 속사정, 인생관을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캣츠'는 1981년 영국에서 초연 이후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공연을 해 왔습니다. 세계 4대 뮤지컬 중에 하나인 '캣츠(Cats)'는 꾸준하게 지금까지 공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40주년 기념공연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필수에다, '환호를 자제하라'는 주의 문구들이 있어 예전 같은 뜨거운 분위기보다 다소 차분한 가운데 공연을 보았지만 .. 더보기
모차르트의 레퀴엠 'Lacrimosa(라크리모사)'&라포엠의 'Lacrimosa' 'Lacrimosa'는 음악 천재 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으로 정확하게는 'Requiem lacrimosa(레퀴엠 라크리모사)'입니다. 어느 날 모차르트는 검은 옷을 입은 남자에게 진혼곡을 의뢰받았습니다. 그는 당시 형편이 넉넉지 않았고 거기다 건강까지 좋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픈 몸으로 부탁받은 곡을 써 내려가다 앞의 8마디만 작곡을 한 채 세상을 등졌습니다. 결국 이 곡은 모차르트 진혼곡(레퀴엠)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제자인 쥐스마이어가 완성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레퀴엠은 절제되고 간결하며 강약이 분명해 슬픈 감정을 최고조로 이끄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Lacrimosa(라크리모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고 '눈물을 유발하는'의 의미로 우리나라에는 "슬픔의 나날" 또는 "예정된 슬픈 운명" 정도.. 더보기
라포엠의 우정이 영원하길 바라며~ 'Amgos para siempre' 'Amigos para siempre'를 우연히 TV에서 라포엠이 부르는 걸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라포엠이 부른 'Amigos para siempre'는 팀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울리는 노래인것 같습니다. 4명의 화음을 듣고 있으면 몇십 명이 부르는 합창단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Amigos para siempre'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라포엠을 보면 항상 사이가 좋아보여서 노래의 의미처럼 지금처럼 변함없는 우정과 노래를 팬으로서 오래도록 봤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Amigos para siempre*** 스페인어를 몇 해 배운 적이 있어서 제목을 보자마자 "영원한 우정'을 노래하는 내용인 걸 알아차렸죠! 곡이 좋아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니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폐막식 주제가이네요... 더보기
라포엠의 'Mademoiselle Hyde' - 선과 악.... 어느 편인가요? 'Mademoiselle Hyde'는 팬텀 싱어 3 당시 라포엠의 결승 2차전에서 부른 곡입니다. 'Mademoiselle Hyde'의 원곡은 라라 파비안의 곡으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지킬 앤 하이드'를 모티브로 한 노래입니다. 원곡도 좋았지만 경연당시 라포엠 개개인이 한 편의 뮤지컬처럼 역할을 맡아 'Mademoiselle Hyde'를 연기하듯 노래한 컨셉이 인상깊었습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베이스인 곡이기 때문에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하고 라포엠 각자 4명의 성격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곡 선택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바리톤 정민성은 경연 당시 선곡을 위해서 무작정 수백곡을 10시간 넘게 듣다 발견한 곡이 'Mademoiselle Hyde'였다고 합니다. 'Mademoiselle.. 더보기
라포엠의 리더 ; 유채훈 ***라포엠의 리더 '테너 유채훈'*** 팬텀 싱어 3의 우승팀 라 포엠의 리더인 테너 유 채훈. 음악 이야기만 글로 쓰다가 오늘은 노래를 부르는 성악가에게 포커스를 맞춰 보았습니다. 테너 유 채훈은 전설의 테너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이유는 그의 노래를 한 번이라도 들어본 분이라면 불문이 불여일견. 바로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팬텀 싱어 3 경연에서 솔로 부분에서 'Il mondo'를 열창하는 동안 멍하니 넋 놓고 바라보게 만든 1인이었습니다. 그렇게 임팩트있는 강렬한 무대는 오랜만이었고 어디까지 솟아오를 건지 모르는 시원한 가창력은 심사위원들의 말 대로 경연에 참가해서 평가받아야 할 실력을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Il mondo=유 채훈≫이라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더보기
Il divo(일 디보) - Si tu me amas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 Il divo(일 디보)*** 'Si tu me amas'는 그룹 Il divo의 노래입니다. 'IL divo'는 이탈리아어로 "신이 내린 목소리"란 의미로 팝페라계의 비틀즈라 불리는 다국적 출신으로 이루어진 남성 4인조 그룹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바리톤 카를로스 마린, 미국의 테너 데이비드 밀러, 프랑스 출신 가수 세바스티앙 이잠바르, 스위스 테너 우르스 뷔흘러로 구성된 국적이 다른 멤버들로 대중적이고 세련미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IL divo'는 미국 프로그램 '아메리카 아이돌'의 독설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이 만든 그룹입니다. 그는 비대중적이고 무거운 느낌의 클래식과 편안하고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팝의 요소를 결합해 성악을 전공한 젊고 용모 준수한 가수들을 선발해 만든 .. 더보기
Nella fantasia(넬라 환타지아) - 영화 미션 ost와 포레스텔라 ***영화 미션 ost 'Nella fantasia'*** 'Nella fantasia'의 원곡은 영화 미션의 삽입곡입니다. 원 제목은 "가브리엘 오보에"로 영화음악의 대부격인 엔리오 모리꼬네의 작곡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멜로디만 있는 곡이었다가 가사가 붙여진 건 사라 브라이트만이 엔리오 모리꼬네에게 가사를 써 달라는 간곡한 부탁으로 노랫말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fantasia'라는 제목처럼 이 노래는 가사를 붙이든, 기악으로 듣던 환상에 빠진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드는 청정하고 티 없이 맑은 노래입니다.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이래 많은 싱어송라이트들이 한 번쯤은 도전하는 곡이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 '미션' 줄거리*** 18세기, 원주민인 과라니족의 마을로 선교활.. 더보기
Dare to live (Vivere) - 삶에 대한 희망 'Vivere'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곡입니다. 팝페라를 잘 모르는 분들도 이름정도는 들어봄직한 아주 유명한 테너죠.~ 보첼리에게는 수많은 곡들 있는데 특히 이 곡은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강력한 에너지를 보내고 있는 곡이도 합니다.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꿋꿋하게 살아야만 한다'는 노래의 메세지가 코시국인 지금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같네요. 원곡자인 안드레아 보첼리와 이탈리아 가수 라우라 파우시니가 함께 부른 'Vivere'는 다소 팝적인 요소가 가미된 멜로디였라면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새로운 팀으로 결성된 시리우스의 'Vivere'는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습니다. ***라우라 파우시니*** 라우나 파우시니는 영어식 발음으로는 로라푸시니입니다. 이탈리아의 싱어송 라이터이자 레코드 프로듀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