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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록키 ost 'Gonner fly now'와 줄거리 복싱 영화의 대명사하면 '록키'가 떠오르죠.실베스터 스탤론 제작, 직접 주연을 맡은 영화로 1976년 미국에 개봉해 큰 성공을 거둬들인 명작입니다.스포츠 영화이지만 승부를 떠나 노력하는 이에겐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희망을 전달하는 감동을 주기도 한 '록키'는 197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택시 드라이버를 누르고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었고 안타깝게 음악상 수상에는 실패합니다.하지만 영화의 흥행에는 ost의 역할도 커 현재도 록키의 ost ' Gonner fly now '는 인간 승리의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곡으로 아주 친숙합니다.***Gonner fly now***'Gonner fly now'는 주인공이 혹독한 훈련을 담는 영상에서 흘러나왔던 곡입니다.'록키'의 ost를 작곡한 빌 콘티는 영화의 .. 더보기
케냐 노래 '잠보 부와나' 주로 유럽, 아메리카 음악에는 익숙하지만 케냐 음악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잠보 부와나'는 낯선 케냐의 곡 중에서도 대중적이고 멜로디도 익숙합니다.아프리카 인들의 낙천적이고 경쾌한 리듬감이 친근감과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가사는 아프리카 남동부 스와힐리어로 제목인 '잠보'는 '안녕'의 의미로 '케냐에 온 걸 환영합니다'입니다.'하바리'는 '어떻게 지내세요?', '은주리'는 '정말 좋아', '하쿠타 마타타'는 모두 잘 될 거야'입니다.'잠보 부와나'는 케냐의 민요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곡은 1982년 대중음악으로 발표되었습니다.케냐의 한 호텔에서 노래하던 밴드가 투숙객을 환영하기 위해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으로 작곡한 곡입니다.전통적인 색채가 강하다 보니 대부분 민요로 착각하는 분들이 많.. 더보기
포카레카레 아나 -뉴질랜드 민요의 전설 '포카레카레 아나'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민요에서 출발해 현재는 다양한 버전으로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포카레카레 아나'는 '거칠게 물결치다'라는 의미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연가'라는 제목으로 번안되어 불립니다.한 부족의 민요에 불과했던 곡이 전세계인의 음악이 된 것은 1919년 두 명의 마오리족 출신 정치인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그들은 현재 알려진 멜로디로 된 노래를 각 지역에 보급됩니다.'포카레카레 아나'가 전 세계인의 노래가 된 데에는 전쟁의 몫이 큽니다.제1, 2차 세계 대전과 한국 전쟁으로 뉴질랜드의 군인들은 파병되었습니다.그들은 낯선 타지에서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포카레카레 아나'를 불렀고 이것이 세계 곳곳에 퍼지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것도.. 더보기
칼 젠킨스, 아디에무스(Adiemus) '아디에무스(Adiemus)'는 칼 젠킨스가 작곡하고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마이크 래트리지가 키보드와 드럼의 프로그래밍, 마리아 스타클리와 메리 케어위가 보컬을 맡은 곡입니다.1995년 처음 알려지고 1999년에 다른 버전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짧은 음률을 반복적으로 이어서 하나의 곡이 완성되는데 간결한 리듬 속에 갈수록 웅장함과 신비감이 더해지는 강렬한 중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언뜻 예전 엔야의 뉴에이지 음악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아디에무스(Adiemus)'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줍니다.***아디에무스(Adiemus)***'아디에무스'는 영국의 작곡가 칼 젠킨스의 프로젝트 그룹명 'Spngs of Sanctuary'의 첫 곡명입니다.칼 젠킨스와 마이크 래트리지 2명으로 구성된 팀은 현재까지 유럽 최.. 더보기
말러, 교향곡 1번(거인) - 원래는 교향시였다? 말러의 '교향곡 1번'은 그의 나이 29세에 완성한 첫 번째 교향곡입니다.장 폴의 소설 거인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교향곡 1번의 부제도 '거인'입니다.교향곡은 거인이라는 부제와는 어울리지 않게 시작은 아주 여린 멜로디가 공포, 위압감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말러의 다른 교향곡에 비해 5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연주에 속하지만 말러의 성격과 생각을 잘 정리되어 있어 교향곡의 교과서로 통하며 말러 교향곡 입문용으로 주로 활용됩니다.일부에서는 친근감이 있어 좋다는 의견과 교향곡 중 가장 어렵다는 평가 등으로 극과 극의 양가적인 평판이 있는 교향곡이기도 합니다.***원래는 교향시였다?***교향곡을 감상하다보면 정스럽고 친근감이 느껴지는데 예전 그의 가곡집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와 흡사합니다.실제 말러는 이 .. 더보기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 피아니시모 교향곡 멘델스존은 '교향곡 3번'을 무려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작곡해 1842년 드디어 완성합니다.작곡 연대순으로 보자면 5번째이고 교향곡으로는 마지막이지만 3번이라는 번호가 붙었습니다.'교향곡 3번'은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 여행에서 받은 영감으로 교향곡을 작곡해 직접 스코틀랜드라는 부제를 달았고 교향곡 전체에 흐르는 잔잔하고 여린 선율 때문에 피아니시모 교향곡으로 불립니다.13년 동안 스코틀랜드에 관한 정보 수집과 공부를 하고 실질적인 작곡은 베를린에서 합니다.멘델스존의 직접 지휘로 교향곡이 완성하던 1842년 런던에서 초연이 되었고 과거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9대 손녀인 빅토리아 여왕도 참석해 교향곡을 감상했습니다.바흐의 고전주의를 계승하려 노력했고 거기에 자신이 추구하는 낭만주의가 더해져 고전적이면서 .. 더보기
멘델스존, 교향곡 4번 - 이탈리아 교향곡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은 '이탈리아'라는 부제가 있습니다.그는 2년간의 유럽 여행 중에 이탈리아의 베니스, 피렌체, 로마, 밀라노, 제노바 등의 풍경과 유적, 문화에 매료를 느낍니다.특히 로마의 분위기와 이탈리아의 밝고 화려함은 멘델스존에게 풍부한 영감을 주기에 충분했고 손이 자연스럽게 오선지에 음표를 그리기 시작합니다.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교향곡 4번, 또는 이탈리아 교향곡입니다.멘델스존이 얼마나 이탈리아에 흠뻑 빠졌는지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교향곡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가장 성숙한 곡이 될 것입니다"교향곡의 선율은 이탈리아의 밝고 화창한 하늘과 날씨가 저절로 떠올려지고 4악장에서는 나폴리의 살타렐로의 선율이 응용되어 더욱 실감케 합니다.멘델스존은 이탈리아를 좋아.. 더보기
베토벤, 교향곡 제7번 - 대교향곡 베토벤은 교향곡 5번과 6번을 발표하고 4년 후 1812년 '교향곡 제7번'을 완성해 '대교향곡'이라는 부제를 달아 후원자 프란츠 백작에게 헌정합니다.지금껏 베토벤의 교향곡의 성격과는 다른 장중함에서 벗어나 밝고 낙전적인 분위기가 특징적입니다.교향곡은 축제에 간 듯 들떠있고 즐거움이 한껏 물오른 모습이 연상이 되는데 실제 베토벤은 춤곡에서 사용될 만한 선율들을 선택했습니다.그래서 '교향곡 제7번'은 매력적인 리듬감이 포인트로 교향곡의 마지막 부분은 베토벤이 술에 취해 작곡을 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전해집니다.베토벤은 체코 테플리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을 때 7번을 작곡했는데 이 곳은 한 때 불멸의 연인* 논쟁의 마지막 증거와 연관된 곳이기도 합니다.*불멸의 연인베토벤 사망 후 제자 안톤 쉰들러가 베토벤의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