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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맥가이버 오픈닝 음악 '맥가이버'는 리 데이비스 즐로토프 제작, 리처드 딘 앤더슨이 주연의 미국 외화 시리즈로  ABC에서 1985년~1992년까지 7 시즌 동안 총 139개의 에피소드를 방송한 드라마입니다.우리나라는 1985년~1992년 MBC에서 방영되며 외화계의 국민 드라마로 큰 히트를 쳤습니다."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지..."라는 맥가이버의 목소리를 더빙을 담당한 배한성 성우의 독백과 함께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맥가이버의 모습이 상징적으로 떠오르기도 합니다.원래 원본의 대사는 " 내가 어렸을 적에"라고 합니다.전체적인 드라마 구성은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단순한 스토리입니다.피닉스 제단의 비밀첩보원 맥가이버는 총에 대한 공포증으로 총 대신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맥가이버 칼(스위스 아미 나이프)과 덕트 테이프, 그리고.. 더보기
A-ha(아-하)의 대표곡 Take on me 'Take on me'는 A-ha(아-하)의 데뷔 1집 앰벌 Hunting high and low의 타이틀곡입니다.신시사이저, 뉴 웨이브 팝을 추구한 아-하는 이 앨범으로 1,100만 장의 판매고와 'Take on me'의 전 세계적인 성공으로 80년대를 대표하는 팝으로 급부상합니다.그 인기에 힘입어 1986년 노르웨이 최초로 미국 그래미 신인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합니다.그런데 'Take on me'는 발표가 되기 전 1984년 먼저 발매가 되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프로듀서가 이 곡을 신시사이저 음악으로 다시 수정하고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뮤직비디오와 함께 재발매를 하면서 독창적이고 신선한 도전에 대박히트를 하게 됩니다.뮤직 비디오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현실 세계와 결합하는 .. 더보기
보스니아 내전에 울려 퍼진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바로크 시대 작곡가 알비노니의 대표작 '아다지오'는 보스니아 내전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1992년 5월 27일 보스니아 내전으로 인해 공포에 휩싸인 도시에 배고픈 시민들이 빵을 사기 위해 한 빵집 앞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하필 그때 포탄 하나가 빵을 사려던 사람들이 있는 곳을 가격해 22명이 그 자리에서 모두 즉사합니다.'빵을 사려고 줄 선 사람들에 대한 학살'로 알려진 이 사건의 전말은 한 달 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유고 연방으로부터 독립 선언을 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세르비아계 보스니아인들인 자신만의 나라를 만들고자 사라예보를 공격한 것이죠.전쟁에서 22명의 목숨을 잃은 것은 뉴스에 잠깐 스치고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극도의 슬픔과 공포, 다음에는 자신이 될 수 있을 거란.. 더보기
모리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 곡 '밤의 가스파르'는 모리스 라벨이 1908년에 완성한 피아노 모음곡으로 1842년 간행된 Aloysius Bertrand(알로이지우스 베르트랑)의 산문시집 중 3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되었습니다.정식 명칭은 '일로이지우스 베르트랑 의한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시'이며 표현주의와 인상주의가 혼합된 라벨만의 특별한 음악적 스타일을 보여주는 독특하고 상징적인 곡입니다.음악적인 면에서도 섬세함이 필요한 곡이지만 피아노의 연주의 기교적인 면도 만만치 않아 피아니스트들이 꺼리는 곡이기도 해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 곡이라 불리기도 합니다.하지만 피아노의 한계를 극복하고 확장했다는 점에서 음악사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밤의 가스파르***'밤의 가스파르'는 온딘, 교수대, 스카르보의 총 3악장 구.. 더보기
르로이 앤더슨의 춤추는 고양이(The Waltzing Cat) '춤추는 고양이(The Waltzing Cat)'는 르로이 앤더슨이 작곡한 3분 정도의 짧은 소품곡입니다.1950년 완성되어 그해 11월 발매된 앤더슨의 첫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한 편의 동화처럼 정겹고 유쾌합니다.주로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사용되며 고양이를 묘사한 특징적이고 유머러스한 리듬과 멜로디가 앤더슨의 음악임을 말해줍니다.미국 출신의 르로이 앤더슨은 하버드에서 음악 전공을 하고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의 편집장을 거쳐 전속 작곡가로 활동합니다. 주로 2~3분의 짧은 관현악곡들을 작곡했고 위트가 재치가 넘치는 곡들이 대부분입니다.또, 기발한 소품들이 등장하는 곡들을 작곡하기도 했는데 '타자기 행진곡'이 대표적입니다.나팔수의 휴일, 고장 난 시계, 블루 탱고 등의 곡들을 남겼습니다.'춤추는 고양이'.. 더보기
르로이 앤더슨의 블루 탱고(Blue Tango) '블루 탱고(Blue Tango)'는 르로이 앤더슨이 작곡한 관현악곡으로 1951년 완성됩니다.1951년 인스트루멘탈 미국 18주 동안 1위, 연말결산 1위, 1952년 빌보드가 선정한 1위 등 발표가 되자마자 상위권에 랭킹이 된 대단한 이력이 있고 연주곡으로는 처음으로 1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앤더슨은 이 곡을 1947년에 완성을 하고 곡명을 'Blue Azul'이라 붙입니다.스페인어 Azul(아쑬)은 Blue(푸른)라는 의미인데 앤더슨이 스페인어의 발음이 마음에 들어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르로이 앤더슨의 미국의 작곡가로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곡들을 주로 작곡했는데 블루 탱고는 탱고와 블루스를 결합해 신선함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독특한 탱고 음악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르로이 앤더슨, 썰매 타기(Sleigh Ride) '썰매 타기(Sleigh Ride)'는 르로이 앤더슨이 1948년 작곡한 3분 정도의 짧은 관현악곡입니다.비록 소품곡이지만 정규 오케스트라 구상과 생생한 겨울 풍경을 위해 장난감 같은 악기들이 더해진 독특하고 특별한 곡으로 완성합니다.2009년, 2010년 미국 작곡가 출판사 협회가 선정한 가장 인기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1위에 선정되는 이력이 있고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단골 음악이며 마치 만화의 배경 음악처럼 신선하고 경쾌합니다.***썰매 타기의 탄생단순히 눈이 오는 겨울의 이미지를 묘사한 곡 같지만 작곡가가 앤더슨이라면 천편일률적인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1946년 7월, 앤더슨은 아내와 함께 더위를 피해 우드베리로 휴가를 떠납니다.그런데 휴가지 우드베리는 급격하게 기온이 상승해 폭염이 이어졌고 앤더슨은.. 더보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시대적 배경, 특징과 논란의 이유, 대표적인 넘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마지막 7일간의 여정을 그린 뮤지컬입니다.슈퍼 스타는 예수를 가리킵니다.팀 라이스가 작사,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곡으로 197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이 되었고 우리나라는 1980년 초연이 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특징과 논란의 이유성경의 내용을 충실하게 따르지만 등장인물의 성격과 특징은 성경과 완전히 다르게 묘사되고 음악은 록음악으로 구성해 성경을 현실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로 평가 합니다.대부분 록음악이라 록 뮤지컬이라 불리는데 오페라의 서곡과 라이트모티프 등의 오페라적인 요소도 반영되어 록 오페라 뮤지컬이라 하기도 합니다.성경의 핵심 스토리를 다루어 내용 자체는 무척 무겁지만 파격적인 인물 묘사, 화려한 구성, 무엇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