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민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잠보 부와나 - 케냐를 대표하는 곡 아프리카 음악은 다른 나라의 음악에 비해 생소하지만 '잠보 부와나'만은 익숙한 멜로디의 대중적인 곡입니다.케냐에서 탄생한 곡으로 잠보 부와나는 아프리카 남동부 스와힐리어로 안녕하세요의 의미입니다.또는 케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포괄적인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잠보 부와나는 케냐의 한 호텔에서 노래하던 밴드가 투숙객 환영하기 위해 1982년 작곡한 대중음악입니다.아프리카 전통 선뮬과 민요적인 부분들은 샘플링하다 보니 케냐의 전통 음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호텔 홍보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위한 곡으로 시작해 현재는 아프리카의 전통 리듬감과 그들의 낙천적이고 경쾌한 멜로디 덕분에 케냐는 물론 아프리카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곡이 되었습니다.***아프리카 민요 특징아프리카 민요는 주로 타악기를 .. 더보기 포카레카레 아나 -뉴질랜드 민요의 전설 '포카레카레 아나'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전통 민요입니다.현재는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되어 대중음악으로 발전한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연가라는 제목의 번안곡으로 불려지기도 했습니다.포카레카레 아나는 '거칠게 물결치다'라는 의미의 마오리어라고 하네요. ***포카레카레 아나의 전설원래 민요의 원곡은 뉴질랜드 북부에 위치한 로토루아 호수의 섬 모코아입니다.로토루아 호수 섬에 있는 훠스트 족의 청년과 육지의 아리 족의 여인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입니다.하지만 이들의 사랑에는 장애물이 있었습니다.두 부족 간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과 여인의 아버지가 부족장이라 신분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습니다.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것을 눈치챈 아리 족은 두 사람이 만날 수 없게 호수를 건너갈 수 없도록 배를 숨겼습니다.여인을 만날 수 .. 더보기 가곡 '기다리는 마음' - 탄생 배경과 의미 기다리는 마음은 김민부 작시, 장일남의 작곡으로 1951년 가곡으로 완성됩니다.1968년 문화방송 라디오 제작국은 장일남에게 한국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기리는 곡을 의뢰합니다.그는 고민을 하다 예전에 써 놓은 곡을 떠올라 검토 후 완성하는데 바로 '기다리는 마음'입니다.가곡은 당시 전쟁으로 인한 슬픔과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건드렸고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지며 사랑받게 됩니다.대중적인 사랑은 1976~1977년 방연된 TBC 주말 연속극 결혼 행진곡의 주제곡이 되었고 장일남은 이 곡을 각고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가곡의 탄생 배경장일남은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연평도로 거처를 옮겨 1년 정도 머뭅니다.어느 날 산책 중에 제주도 망부석 시가를 발견합니다.시.. 더보기 가곡 '산들바람' - 정인섭 작사, 현제명 작곡 정인섭 작사, 현제명 작곡의 가곡 '산들바람'은 정확한 작곡시기를 알 수 없고 대략 현제명이 미국 유학 시절에 작곡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1920년대 말~1930년대로 보고 있습니다. 현제명은 미국 유학 시절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고 귀국 후 1933년에 출간한 현제명 작곡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향수병을 달래는 곡이지만 멜로디는 의외로 밝고 부드럽습니다. 산들산들한 바람을 표현한 가곡의 전체적인 선율은 감미롭고 다소 느림 박자감과 현제명은 작곡가이면서 성악가 출신답게 멜로디와 반주의 부분을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탈리아 가곡을 모방한 느낌이 다분하지만 한국 가곡의 초기 작품이라는 점과 한국 음악의 역사적 가치면에서는 중요한 곡입니다. ***현제명*** .. 더보기 가곡 '이별의 노래'에 담긴 사연 '이별의 노래'는 청록파 시인 박목월이 대구에서 완성한 시입니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 박목월이 있는 대구로 내려간 김성태는 '이별의 노래'의 서정적인 시구에 감동을 받습니다.박목월은 이 시를 가곡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을 전했습니다."마음에 드는 시는 낭송하는 중에 저절로 곡인 만들어진다"박목월의 부탁에 김성태는 이렇게 답을 하고 가곡 '이별의 노래'를 작곡합니다.1952년이었습니다.가곡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의미심장한 가사에 "무슨 사연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고 항간에는 박목월과 연관된 2개의 사연이 있습니다.***가곡 '이별의 노래'에 담긴 사연박목월은 5월 어느 날 대구의 사무실에서 연하늘빛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만남 이후 우연히 화약 냄새가 가득한 거리에.. 더보기 나운영의 가곡 '달빛' 가곡 '달빛은 김태오의 시에 나운영이 멜로디를 붙여 1946년에 완성이 되었다가 1976년 다시 수정작업을 거쳐 재탄생되었습니다. 음역의 폭이 넓고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듯한 멜로디가 특징으로 당시 시대적인 우울감을 떨쳐 주는 듯한 통쾌함을 가진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의 달빛을 보며 느끼는 고독과 외로움을 독백 형식의 가사로 곡이 완성된 시대상과는 상반된 낭만과 예술미가 돋보입니다. 나운영은 1945년 중앙여자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할 당시 시인 김태오에게 시집 '초원;을 선물 받습니다. '달빛'은 그 시집의 수록되어 있었고 그는 이 시가 마음에 끌렸던지 가곡으로 완성합니다. 그는 '달빛'을 완성하고 작곡 동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억압되고 핍박된 절박한 나날들이 작곡을 하는 데.. 더보기 가곡 '가려나' - 작곡가 나운영의 탄생을 알린 곡 '가려나'는 김안서 작사, 나운영 작곡의 우리나라 가곡으로 작곡가 나운영의 탄생을 알린 곡입니다. 이 곡은 나운영의 나이 17세가 되던 1929년 동아 일보에서 주최한 신춘문예 작곡 부분에서 1등을 거머쥔 곡이었습니다.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 심사를 맡았던 작곡 분야의 심사위원인 홍난파와 다른 심사 위원들은 20살이 채 안된 소년의 수상으로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나운영의 '가려나'를 1등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아직은 습작에 불과한 곡으로 완성도가 필요한 듯하지만 음악적 기교가 예술적 가요에 가까웠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무엇보다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이는 곡이다" 그리고 가사로 사용된 김안서의 '가려나'는 1924년 동아 일보에 처음 발표되었고 다음 해 .. 더보기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나운영 작곡 성경의 시편 23편은 교회, 성당에서 가장 많이 불려지는 대표적인 성가곡입니다.각 나라별로 시편 23편을 바탕으로 한 많은 성가곡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나운영 선생이 작곡한 성가곡이 있습니다.나운영은 한국 전쟁을 피해 부산으로 내려와 해국정훈학교 찬양대 지휘를 맡았고 당시 정달목 목사의 권유로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성가를 작곡합니다.그는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에 멜로디를 붙여 한국 성가곡을 완성됩니다.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나운영은 삶의 경험과 음악적 신념을 성가곡에 담아내려 노력했고 그 결과 한국적이지만 현대적인 종교 음악이 탄생됩니다.전쟁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피난을 갑니다.낯설고 아는 사람하나 없는 부산에서 4명의 식구들이 좁은 단칸방에서 고생하며 살았다고.. 더보기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