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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민요

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나운영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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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는 한국 전쟁 당시 작곡가 나운영이 부산에서 완성한 한국 성가곡입니다.

그는 부산에 피난 생활을 하던 중 해국정훈학교에서 찬양대를 지휘했고 당시 정달목 목사님의 권유로 시편 23편에 멜로디를 붙여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성가 독창곡을 탄생시켰습니다. 

나운영은 우리나라 음악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우선 전통 음악에 대한 인식을 강조했는데 그런 그의 생각은 성가곡에서도 발휘됩니다.

국악적인 선율과 클래식한 현대적인 선율을 버무려져 새로운 버전의 찬송가의 첫 곡으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였습니다.

나운영은 전쟁을 피해 가족들을 데리고 급히 부산으로 피난을 왔습니다.

낯선 부산에서 오갈 데 없었던 4 식구는 단칸방에서 고생을 하며 살았다고 하죠.

일제의 압제에서 겨우 벗어났는데 다시 전쟁을 겪어야 했던 당시 그는 고생의 연속이었던 어려움들을 기억하고 멜로디에 고스란히 담아내었습니다.

이 곡은 알토 유경손의 목소리로 초연이 되었는데 공연 당시 연주자와 관객들이 시대적인 현실감이 더해져 많은 감격과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그는 이 곡을 완성하고  '하느님께서 자신을 도구로 삼아 탄생한 영감에 의한 곡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공연 이 후 나운영은 한국적인 찬송가를 작곡을 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는 생각을 했고 '여호와는 목자시니'를 비롯해 1,000 여곡의 성가곡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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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시편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장이고 성경에서도 유명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교회, 성당을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성경 구절이고 핵심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편의 작자인 다윗은 23편에서 하느님을 보호자로 묘사하고 있어 우니 나라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성가곡으로 탄생되었습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해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집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인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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