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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민요

가곡 '산들바람' - 정인섭 작사, 현제명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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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섭 작사, 현제명 작곡의 가곡 '산들바람'은 정확한 작곡시기를 알 수 없고 대략 현제명이 미국 유학 시절에 작곡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1920년대 말~1930년대로 보고 있습니다.

현제명은 미국 유학 시절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고 귀국 후 1933년에 출간한 현제명 작곡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향수병을 달래는 곡이지만 멜로디는 의외로 밝고 부드럽습니다.

 

산들산들한 바람을 표현한 가곡의 전체적인 선율은 감미롭고 다소 느림 박자감과 현제명은 작곡가이면서 성악가 출신답게 멜로디와 반주의 부분을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탈리아 가곡을 모방한 느낌이 다분하지만 한국 가곡의 초기 작품이라는 점과 한국 음악의 역사적 가치면에서는 중요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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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명***

현제명은 대구 출신으로 성악과 피아노에 관심을 갖고 전문학교를 졸업 후 교직생활을 하다 1925년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갑니다.

유학 중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산들바람과 고향 생각을 작곡을 하고 공부를 마치고 1929년 귀국 후 독창회를 여는 등 음악가로서 활동을 합니다.

1933년에는 홍난파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작곡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작곡집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그의 작곡집에는 고향 생각, 그 집 앞, 희망의 나라로, 나물 캐는 처녀 등 우리나라 최초의 대표적인 가곡들이 수록이 되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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