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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로보스, 브라질 풍의 바흐 - 제5번 빌라 로보스는 평소 바흐를 존경했고 자신의 조국 브라질을 무척 사랑한 애국자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생각은 음악으로 고스란히 나타났는데 바흐의 대위법과 브라질의 민속 음악, 쇼로 등을 접목된 독특한 음악이 탄생됩니다. 대표적인 음악이1930년에서 1945년 15년 동안 작곡한 '브라질 풍의 바흐'로 9개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알려진 곡은 제5번입니다. '브라질 풍의 바흐 제5번은 8대의 첼로와 소프라노를 위한 음악으로 두 개의 아리아로 구성되었습니다. 제5번은 소프라노와 첼로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라 불려지기도 하는데 원래 가사가 없었지만 소프라노를 위해 가사가 추가되었습니다. 1곡 아리아는 1938년에 작곡되어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에서 초연이 되었고 2곡 Danca는 1945년에 작곡이.. 더보기
말러,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구스타프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는 뤼케르트 5개의 시에 독창과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연가곡입니다. 후기 낭만파 음악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1905년 빈에서 초연이 되었고 우리나라는 1974년 처음 공연에 올려졌습니다. 말러는 죽음을 상징하는 어둠과 그와 대비되는 구원을 상징하는 태양, 촛불, 별, 등 빛을 표현하는 시만을 선택했습니다. 제2편 56번 너의 엄마가 문으로 들어올 때 69번 이제는 다 알겠네 제4편 47번 자주 생각한다 83번 이 같은 날씨에 115번 태양은 곧 떠오르고 이렇게 5편을 선별했고 곡들은 중간에 끊김 없이 이어지는 연가곡으로 작곡되었습니다. '죽은 아이들을 그리는 노래'는 전체적으로 비통합니다. 하지만 그 슬픔 속에 천진난만한 아이의 웃음, 따스한 햇살을 표현한.. 더보기
볼라레(Volare) - 집시 킹즈(Gipsy Kings) 50여 년 전 노래 속 '볼라레(Volare)'가 너무 강렬해 전 세계인의 인기곡이 된 이탈리아 칸소네가 있습니다. 원곡은 '푸름 속에 푸른색을 칠하라(Nel Blu Dipinto di Blu)'로 도미니코 모두뇨가 불렀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산레모 가요제의 1958년 수상곡으로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로 이탈리아를 넘어 1958년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노래,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된 명곡입니다. 이후 1989년 프랑스 그룹 집시 킹스(Gipsy Kings)가 '볼라레(Volare)'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면서 라틴 음악과 스페인 음악이 믹스된 독특한 멜로디로 빅 히트를 합니다 ***집시 킹스와 볼라레*** 집시 킹스는 로마니계통의 실제 집시 그룹으로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이주해 정착한 두 가족으.. 더보기
무지개 같은 나날(I Glomi Dell Arbaleno) - 니콜라 디 바리 1972년 제22회 산레모 가요제 대상 수상곡 '무지개 같은 나날(I Glomi Dell Arbaleno)'로 니콜라 디 바리가 불렀습니다.이탈리아의 상징적인 축제 산레모 가요제에서 수상한 곡들은 대부분 대중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인기곡으로 급부상하는데 이 곡도 마찬기지였습니다.10대 시절 한 소녀와 즐거웠던 추억을 어른으로 성장한 그 여인에게 다시 들려주는 내용으로 잔잔한 멜로디가 인상적입니다.레트로적인 감성이 충만한 옛 칸소네이지만 7080 시대 청춘들에겐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니콜라 디 바리***상징적인 이탈리아 칸소네 싱어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있는 전설적인 가수입니다.산레모 가요제에서 '무지개 같은 나날'로 수상하기 전 '마음은 집시'로 이미 수상을 한 경험을 있는 실력파.. 더보기
미국 서부 개척 드라마 '초원의 집'과 배경 음악 '초원의 집'은 1974년부터 1983년까지 10년간 총 204부작 미국에서 방영한 드라마입니다.1870년대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한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미국판 전원 일기로 휴머니티가 돋보이던 드라마였습니다.우리나라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방송이 되었습니다.7080 세대라면 '초원의 집' 배경 음악이 어렴풋한 기억과 일요일 아침  TV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시청하던 아련한 추억이 있기도 합니다.지금은 촌스럽지만 성우들의 더빙도 참 정겨웠던 국민 드리마였습니다.***초원의 집의 원작***'초원의 집'은 실존 인물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미국의 동화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작은 집'이 원작인데 작가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담은 소설입니다.드라마는 세계 100개국에 수출이 될 만큼 큰 성공을 하.. 더보기
모차르트, 엑술타테, 유빌라테(Exsultate, Jubiate) - 알렐루야 모차르트는 모데트* 엑술타테, 유빌라테(Exsultate, Jubiate)를 1773년 완성합니다. *모데트-서양음악사의 대표적인 종교 음악의 한 양식 모차르트는 2년간 3차례 이탈리아 여행을 하며 이탈리아 오페라에 심취합니다. 그는 오스트리아의 오페라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이탈리아 오페라에 신선한 충격과 매력을 느꼈는데 그 이유는 당시 이탈리아 오페라는 세속적이고 종교적인 색채가 강했습니다. 화려하고 기교적인 오페라를 주로 다뤘던 그는 생소한 교회 음악에 도전을 했고 엑술타테, 유빌라테(Exsultate, Jubiate)가 탄생됩니다. 초연은 테아티노 수도회에서 처음 연주되었고 그의 오페라에 출연했던 카스트라노* 리치아노에게 헌정했습니다. *카스트라노-여성의 소프라노를 보이스를 가진 거제 남자 성악가.. 더보기
서부 영화 '석양의 건맨' ost '석양의 건맨'은 마카로니 서부극 중 2번째 영화로 1965년 개봉되었습니다. 황야의 무법자를 시작으로 석양의 건맨, 마지막 석양의 무법자까지 총 3편의 서부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특이한 것은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영화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3편의 서부 영화를 마카로니 웨스턴, 스파게티 서부극, 얼굴 없는 남자 3부작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 서부 영화는 삼류 서부 영화 취급을 받았는데 3편의 영화가 개봉되면서 재평가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편의 영화는 이탈리아 출신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맡았고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주연을 맡아 그의 출세작이며 그를 성장시킨 중요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핵심은 영화 음악입니다. 3편의 영화 음악도 모두 엔니오 모리코네가 맡아 영화를 능가하는 큰.. 더보기
황야의 무법자 ost - A Fistiful of Dollars '황야의 무법자'는 1964년 개봉된 영화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엔니오 모리코네, 세르지오 레오네가 대동 단결해 제작된 이탈리아 서부극입니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 서부극의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고 이후 2개의 영화가 더 이어지는 촉매제 역할을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인공을 맡아 열언을 했는데 그의 30대 시절의 젊은 모습과 그를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개봉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 몰이를 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었는데 당시 남자이이들이 총을 쏘는 놀이를 유행시킨 것도이 바로 '황야의 무법자'였습니다. '황야의 무법자'는 일본의 '요짐보'를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이 되었는데 당시 무단 도용했다는 비평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