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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 노니노(Adiós Nonino)'는 아스트로 피아졸라가 작곡한 탱고곡입니다.
Adiós는 스페인어로 작별의 인사인 '안녕히', Nonino는 피아졸라의 아버지 '빈센테 피아졸라'의 애칭입니다.
우리 나라말로는 '아빠' 정도의 의미로 '아버지 안녕히'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1959년 피아졸라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는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가지 못할 만큼 가난해 먼 타지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으로 버텨야 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를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 작곡한 곡이 바로 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정곡 '아디오스 노니노(Adiós Nonino)'입니다.
피아졸라의 곡은 원곡이 따로 있고 원곡을 바탕으로 재편곡한 것이 피아졸라가 완성한 '아디오스 노니노'입니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의 소치올림픽 프리 스케이팅 곡으로 더욱 유명해진 탱고곡이기도 합니다.
***아스트로 피아졸라***
아스트로 피아졸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탱고 음악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입니다.
선천적으로 오른쪽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피아졸라는 어릴 때 생일 선물로 아버지에게 반도네온을 받으면서 탱고와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그는 전통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의 음률을 가미해 새롭고 독창적인 누에보 탱고를 선보이는데 이것은 춤을 위한 태고가 아닌 듣기 위한 탱고로 바뀌는 중요한 디딤돌이 됩니다.
탱고는 원래 경쾌하고 빠른 리듬의 춤곡인데 피아졸라는 "나에게 탱고는 발보다 귀를 위한 것이다"라는 말을 증명일도 하듯 서정적이며 귀로 즐길 수 있는 탱고 음악으로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여인과 결혼한 네덜란드 황태자의 결혼식 때 연주된 적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하층민의 시름을 달래기 위한 춤곡인 음악에서 피아졸라가 탱고의 클래스를 몇 단계를 업그레이드시킨 탱고계의 선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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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
'탱고'하면 떠오르는 악기가 반도네온입니다.
아스트로 피아졸라는 반도네온 연주자이기도 한데요, 이 악기를 대중에게 알린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탱고의 발현지인 아르헨티나에서 탄생한 것 같지만 반도네온은 독일의 하인리히 반트가 처음 개발한 악기입니다.
교회 음악을 위해 제작되었지만 유럽의 이주민이 아르헨티나로 건너가면서 탱고의 악기로 유명해지게 됩니다.
반도네온의 음률은 애절하고 정열적인 탱고 음악과 너무 잘 어울려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탱고의 악기는 반도네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반도네온은 연주하기가 매우 어렵고 노력과 연습이 필요로 하는 악기입니다.
연주가 어려운 이유는 불규칙한 음계의 배열인데요, 동일한 음계라도 주름 통의 수축과 이완에 따라 소리가 달라 음계를 익히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고가의 악기에다 전 세계적으로 연주자의 수도 적고 연주하기도 어려운 악기 중 하나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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