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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옥과 여명의 호흡이 돋보였던 첨밀밀은 개봉이 되고 인기를 얻었지만 특히 ost는 아시아에서 빅히트를 한 곡 중 지금도 링킹에 들만큼 꾸준한 사랑을 맡고 있습니다.
등려군이 부른 첨밀밀의 ost는 원량대표아적심으로 '꿀처럼 달달하다'는 의미로 제목만 보아도 로맨스 영화임을 짐작케 합니다.
이 곡은 영화가 제작이 되면서 만들어진 노래로 알고 있지만 사실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원량대표아적심'의 원곡은 인도네시아의 민요 중 한 곡이고 등려군은 1979년에 이 민요를 편곡해 발표했습니다.
1970년대 말 등려군은 아시아 순회 공연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인도네시아에도 방문을 했고 이곳에서 자신의 인생곡이 될 민요를 듣게 됩니다.
그녀는 이 민요를 가사를 새롭게 붙이고 멜로디를 정리해 자신의 음반에 수록을 했고 첨밀밀의 ost가 되면서 아시아 전역에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등려군의 간드러지고 여성미 뿜는 보이스와 민요풍의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이 곡은 우리 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고 오래전 드라마 I'm Still Loving You에 삽입곡이 되면서 또다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등려군***
등려군은 홍콩이 아닌 타이완 태생의 가수로 중국, 홍콩, 일본 등 아시아에서 활동했습니다.
1980년대 중국의 낮은 늙은 등(등소평)이 지배를 하고 밤의 젊은 등(등려군)이 지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당시 등려군의 인기는 그야말로 엄청났습니다.
한 때 중국에서는 그녀의 앨범이 자본주의이 상징이라며 수차례 금지 시켰지만 불법 복사된 음반은 불티나게 팔렸다고 합니다.
11살 때부터 노래를 불렀다고 전해지고 16살에 정식으로 가수 데뷔해 1995년 42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을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도 등려군이 세상을 떠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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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첨밀밀***
1997년 개봉한 영화로 당시 청춘스타였던 장만옥과 여명이 출연해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순수 청년 소군(여명)과 부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진 이교(장만옥)의 사랑을 담은 영화입니다.
10년간의 만남괴 이별을 반복하며 인연이라는 글자를 되새기게 하는 러브 스토리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중국에 약혼자가 있는 소군은 돈을 벌기 위해 홍콩에서 일을 하게 되고 어느 날 이교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가수 등려군의 팬이라는 사실과 처지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으로 서로 정을 쌓아가다 결국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는 현실의 벽이 있었는데 소군에겐 약혼자가 있었고 이교는 돈은 벌 욕심에 주식을 하다 모두 날린 후 안마 시술소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미래가 불안했던 이교는 그곳의 암흑가 보스와 연인이 되었고 이교와 소군은 서로의 오해로 결국 헤어집니다.
이후 소군은 약혼자인 소정과 결혼을 했고 3년 후 소군은 다시 이교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고 아직 사랑의 끈이 끊어지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교의 연인이었던 보스가 나타나 문제를 일으켰고 외면할 수 없었던 이교는 다시 소군과 2번째 이별을 합니다.
그녀는 떠났지만 소군은 아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소정과 헤어집니다.
소정과 헤어진 소군은 미국에 정착합니다.
이교도 보스와 도피 생활을 하며 미국에 정착을 했고 보스는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시간이 흘러 1995년 뉴욕
중국인 관광객 가이드를 하고 있는 이교는 한 TV대리점에서 등려군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옆에서 그 소식을 함께 듣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소군입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오랜 시간을 돌아 재회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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