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중 '넘쳐흐르는 눈물(Wasserflut)'

반응형

'아름다운 물레방앗간의 소녀', '백조의 노래', 겨울 나그네'는 슈베르트의 3대 가곡집으로 불립니다.

그중 1827년 완성된 '겨울 나그네'는 독일 가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명곡으로 인정받고 현재에도 가곡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빌헬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여 총 24곡이 수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슈베르트가 처음에 12곡만 완성을 했는데 알고 보니 뮐러의 시가 연작시인 것을 뒤늦게 알고 나머지 12곡을 추가해 작곡을 합니다.

그렇게 총 24곡이 되었고 처음 작곡한 12곡을 1부, 이후 12곡을 2부로 나누어 발표하게 됩니다.

'겨울 나그네'의 대표곡에는 '보리수' 그리고 '넘쳐흐르는 눈물(Wasserflut)'이 있습니다.

보리수는 워낙 잘 알려진 곡이고 6번째 수록곡 '넘쳐흐르는 눈물''눈물의 홍수'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슬픔의 극치를 이루는 가곡으로 유명합니다. 

자신의 눈물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닿기를 바라는 내용으로 반복되는 멜로디가 실연에 대한 슬픔의 깊이가  끝이 없음을 표현하는 듯합니다.

반응형

***겨울 나그네***

평생 가난했고 극심한 두통과 건강은 점점 악화되자 슈베르트는 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늘 한 듯합니다.

그의 예감은 적중했고 31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겨울 나그네'는 사망 1년 전에 완성된 마지막 작품입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차디찬 겨울

실연을 당한 한 남자가 슬픔에 잠긴 채 떠돌다 결국 영원히 겨울 나그네가 된다는 내용으로 슈베르트의 고단한 삶이 녹아든 자전적인 곡처럼 느껴집니다.

 

***동영상***

 

 

***같이 보면 좋은 글***

 

겨울 나그네 중 '보리수'-슈베르트가 표현한 실연의 아픔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는 24개로 이루어진 그의 대표적인 연가곡*입니다. *연가곡-하나하나의 노래가 전체의 이야기를 이루면서 완성되는 모음곡. 슈베르트는 '겨울 나그네'를 시종일관 우울

d3eu740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