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구스타프 랑게의 피아노 곡 '꽃노래(Blumenlied, Op.39)'는 1867년에 완성됩니다.
작곡가 랑게는 대중적인 인지도는 약한 편이지만 '꽃노래'만큼은 너무도 유명하죠.
2005년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의 배경 음악부터 결혼식, 각종 행사에서도 쓰이며 귀에 익숙한 멜로디입니다.
만개한 꽃들과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의 모습을 묘사한 선율로 아름다움을 극치를 보여주는 피아노의 명곡으로 손꼽습니다.
작곡가이면서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구스타프 랑게는 400여 곡 이상의 피아노 곡을 남겼고 그 대표작이 '꽃노래(Blumenlied, Op.39)'입니다.
부드러운 물결처럼 감미로운 멜로디가 청순한 꽃을 연상케 해서인지 주로 여성들이 연주를 즐겨했다고 합니다.
19세기는 피아니스트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피아노 연주곡이 크게 유행을 했고 중산층 가정에서는 필수 악기로 자리 잡아 부의 상징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집에 작은 피아노 음악회를 열어 음악 감상은 물론 사교의 역할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낭만적인 피아노 곡은 살롱 음악이라 불리며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아 빠르게 스며들었고 '꽃노래'는 그 중심에 있던 곡이었습니다.
반응형
***살롱 음악***
살롱 음악은 18~19세기 귀족이나 왕족 등 상류 계급이 즐기는 음악 문화로 저택이나 궁의 응접실에서 열리던 음악회입니다.
교향곡같이 무겁고 대규모의 음악보다는 주로 가볍고 밝은 음악을 연주를 했습니다.
오펜바흐, 쇼팽, 멘델스존, 마세네 등 피아노와 관련이 많은 작곡가들이 살롱 음악을 작곡을 했습니다.
피아니스트인 랑게 역시 살롱 음악을 작곡했고 에델바이스, 아들아 이 늦은 시간에 어디로 가느냐?, 작은 종 등이 곡을 남겼습니다.
***동영상***
***같이 보면 좋은 글***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Spring Song) - 무언가(Lieder ohne Worte)
봄을 알리는 전령사격 음악이라면 사계의 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멘델스존의 '봄의 노래(Spring Song)'가 있습니다. 이 곡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소곡집 '무언가'에 수록된 5권의 6번째 곡입니다.
d3eu740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