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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는 하이든의 말년에 쓴 천지창조와 함께 최후의 대작으로 통합니다.
사계는 천지창조와 더불어 그의 대표적인 오라토리오로 계절이 가진 고유의 특징을 살린 선율이 특징입니다.
고전주의 음악이 강하지만 7, 80세의 노장이 썼다고는 듣기지 않은 생명력과 생동감, 리드미컬한 표현력은 하이든스럽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1801년 초연을 한 '사계'는 엄청한 성공을 거둡니다
***사계의 탄생***
하이든은 1791년부터 영국 런던에 머물며 주기적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다른 문화, 예술 분야도 함께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와 이집트 이스라엘의 공연을 보게 되면서 하이든도 오라토리오를 작곡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그의 생각은 행동으로 이어졌고 결국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완성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 기세를 몰아 그는 '사계'까지 착수합니다.
스코틀랜드 시인 제임스 톰슨의 전원시를 독일어로 번역하고 천지지창조와 호흡을 맞췄던 고트프리트 반 슈비텐이 다시 대본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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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오라토리오는 신을 찬미하는 종교 음악입니다.
하이든의 오리토리오 '사계'가 특별한 이유는 사계절의 변화와 계절마다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신에게 자연의 신비를 소박한 마음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인간적이며 하이든의 인품이 드러난 작품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사계'를 칸타타라는 의견이 있기도 합니다.
사계는 4부 형식에 총 39곡이 수록되었고 독창과 합창, 관현악으로 구성된 곡으로 무려 2시간 10여분을 연주해야 하는 대작입니다.
1부, 봄에서는 새로운 봄을 맞이한 농부들의 설레는 마음과 따스하고 화창한 봄의 풍광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의 신비함과 신의 위대함을 찬양합니다.
2부는 여름으로 무더위가 기승이지만 농부들은 더없이 바쁘고 힘든 농촌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3부, 가을은 그동안 고생한 수확물을 거둬들이는 기쁨과 사냥을 즐기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4부는 겨울로 풍성한 초록의 풍경도 없는 삭막한 겨울을 묘사합니다. 그
리고 신에게 축복과 감사를 드리며 마무리합니다.
***동영상***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중 1부 봄>
***같이 보면 좋은 글***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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