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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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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오라토리오는 헨델의 '메시아'와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꼽습니다.

'천지창조'는 하이든이 남긴 3개의 오라토리오 중 2번째 작품으로 3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구약 성서  창세기에 하느님이 7일 동안 세상이 열리는 천지창조 과정을 묘사하고 이를 기리기 위한 스토리로 구성된 곡입니다.

가사는 영국의 시인 리드레이가 밀턴의 실낙원을 대본화된 것을 슈비텐 남작이 독일어로 번역을 했습니다.

초연은 곡의 완성한 함께 그해 1798년에 이루어졌는데 일부 귀족과 특정인을 위한 공연이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초연이었지만 이 날 공연장 앞에는 '천지창조'를 듣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고 경찰들이 출동할 정도로 인산인해였다고 합니다.

'천지창조'는 하이든 생전에  40회가 넘게 공연을 할만큼 인기를 독차지했고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천지창조
천지창조

***천지창조의 탄생***

하이든은 2 차례에 걸쳐 영국에 머물면서 우연히 헨델의 오라토리오 공연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그는 특히 '메시아'를 감명깊게 들어 큰 영감을 받기도 했는데 헨델을 음악사의 거장이라 칭할 정도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하이든의 천지창조를 탄생시킨 동기였고 곧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가 이 곡에 얼마나 집중을 했는지 작곡을 하는 동안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적, 종교적인 체험까지 했다고 합니다.

오라토리오는 하이든이 6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 완성이 되었는데 연로한 탓에 체력이 완전히 고갈되어 몇 개월 동안 치료와 안정을 취한 후에야 초연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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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이 작품은 전 3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부는 천지 창조의 처음 4일간의 이야기이고  2부는 그다음 5일과 6일째 되는 날의 이야기, 그리고 3부는 마지막 7일째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이브의 사랑과 하느님이 창조한 만물들에 대해 찬양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곡인만큼 하느님의 찬양하는 표현들이 찬연한 이미지와 위엄이 있으면서도 명쾌함이 잘 어우러진 명곡입니다.

아담과 이브의 이미지
아담과 이브의 이미지

***창세기***

구역 성서에 나오는 창세기는 천지 창조와 유대인의 조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창세기의 첫 시작은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로 시작해 7일간 하느님이 하신 일들이 차례대로 적혀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하느님은 빛을 만들고 그 빛을 이용해 밤과 낮을 나누고 그다음 땅, 식물, 해, 달, 별, 동물을 만든 다음 마지막으로 인간을 만들고 7번째 날에 안식을 한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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