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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인가'는 1936년 김수경 작사, 나운영이 작곡한 가곡입니다.
이 곡은 나운영의 나이 겨우 14세에 완성되었고 가을의 정취를 섬세하게 잘 표현하고 있어 10대라는 어린 나이를 방불케 하는 완성도와 수준 높은 예술성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작사가 김수경(본명 윤복진)은 월북으로 인해 훗날 문제가 되어 나운영이 2절과 3절을 추가해 나운영 작사, 작곡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제목부터 가을, 가을해 가을이면 가을 공연이나 콘서트에서는 단골곡이고 우리 나라 가곡 100선에는 항상 포함된 인기곡입니다.
동양의 음계인 5음계의 멜로디와 현대적인 선율이 오묘한 조화가 인상적인 이 곡은 짙은 초록잎이 말라 사그락거릴 때 쯤 가을의 깊은 울림을 느낄 있는 사색적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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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영***
14세에 작곡한 '아 가을인가'를 비롯해 17세에 동아 일보 시춘 문예 공모전에서 '가려나'로 입상을 계기로 1,100여 곡의 찬송가와 가곡을 남겼습니다.
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덕성여대에서 최초로 국악과를 설립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는 해방 후 '선 토착화 후 현대화'를 강조하며 우리 나라 현대 음악의 기틀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전통민속 음악의 작곡법과 이론에 대해 연구를 했고 이것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음악에 접목하는 등 큰 기여를 했습니다.
나운영은 현대음악의 선구자라고 불리고 현재는 그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기념음악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대표곡으로는 '달밤', '가려나', '여호화는 나의 목자시니' 등 1,000 이상의 가곡을 남겼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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