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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리스트의 로망스 - 잊혀진 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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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많은 작곡가들이 로망스를 작곡을 했습니다. 

리스트도 로망스를 작곡했지만 다른 작곡가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대중성에서 다소 소외된 듯하지만 당대 로맨티시스트였던 리스트의 로망스라면 들어볼 만 명곡입니다.

과거의 추억을 꿈꾸고 회상하는 듯한 느낌이 아련하게 남는 분위기 있는 곡이라는 점에서 다른 곡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냥 한 두번 듣고 흘려버릴 곡이기엔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다른 로망스와는 다르게  리스트의 곡에는 '잊혀진 로망스'라는 제목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잊혀진 로망스***

리스트는 로망스를 그가 청년 시절 작곡했는데 이 곡을 완성을 하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출판 관계자가 리스트의 악보를 정리하던 중 생 처음 보는 악보 하나를 발견합니다.

악보가 궁금한 출판 관계자는 리스트에게 물었고 이 곡에 대해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리스트는 악보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리스트는 이 곡에 대해 자신이 잊고 있었던 실수와 미안한 마음을 담아 '잊혀진 로망스(Romance oubliee)'로 곡명을 붙입니다.

'잊혀진 로망스'는 1850년 경에 작곡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학한 연도가 불분명한 이유에는 이런 이런 일화가 있었습니다.

리스트는 이 곡을 피아노 솔로와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4가지의 곡을 편곡해 동시에 출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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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의 탄생***

로망스는 영어식으로는 로맨스(Romance)로 흔히 남녀의 사랑을 의미하고 모든 예술과 문화에서 가장 많이 다뤄지고 있는 소재입니다.

로망스는 12세기 유럽 음유시인들이 쓴 시나 소설, 이야기가 그 기원입니다.

대부분 당시 기사도를 발휘해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는 이야기에서 시작해 수세기를 지나오면서 음악, 미술, 문학 등에 영향을 끼쳤고 현재까지 그 맥이 이어져 영화, 게임 등의 다양한 장르와 콘텐츠에서 소재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작곡가들은 로망스라는 이름의 곡들이 있습니다.

쇼팽, 모차르트, 슈만 그리고 근엄함의 상징인 베토벤에게도 로망스가 남아 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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