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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칼리아(Passacaglia)'는 1720년 헨델이 완성한 하프시코드 모음곡 7번의 마지막 6악장입니다.
하프시코드는 고전의 건반 악기로 지금으로 보자면 오르간과 전자 키보드의 건반 악기와 흡사합니다.
헨델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활동한 바흐, 라모, 쿠프랭 등도 하프시코드를 이용한 곡들을 남길 만큼 당시에는 대중적인 악기였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곡이 헨델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라 할 수 있습니다.
헨델은 8개로 된 하프시코드 모음곡을 직접 발표했지만 현재는 1권과 2권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에도 해적판 악보가 성행을 했는지 헨델은 모음곡 1번을 출판하면서 "나의 작품이 불법으로 복사되고 있다"는 문구를 넣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의 모음곡 중에서는 '사라방드'와 '파사칼리아'가 대표적이고 방송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대중적인 음악이 되었습니다.
***헨델, 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은 서곡, 안단테, 알레그로, 사라방드, 지그, 파사칼리아의 6악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9세기 할보르센은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 중 제6곡 파사칼리아와 제4곡 사라방드를 각각 편곡해 발표하게 됩니다.
제목은 '헨델 주제에 의한 파사칼리아와 사라방드'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한 그의 실력을 살려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편곡으로 발표했고 현재는 이 곡이 원곡보다 자주 연주됩니다.
현재는 헨델과 할보르센의 곡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헨델, 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로 불리고 있습니다.
파사칼리아는 17세기 초 스페인에서 시작해 프랑스 궁정 발레 음악으로 사용한 느린 3박자의 춤곡이고 사라방드는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발현한 17~18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느리고 장중한 춤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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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할보르센***
할보르센은 1864년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겸 작곡가입니다.
지휘자로서 30편 이상 오페라 공연을 경험과 지휘자를 은퇴하고 연극, 교향곡, 관현악곡 등 작곡가로서의 활동을 했습니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해서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을 하기도 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곡이 '헨델 주제에 의한 파사칼리아와 사라방드'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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