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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미뉴에트'는 원래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악보가 소실되는 바람에 확실하지 않고 현존하는 악보는 피아노를 위한 편곡본입니다.
현재 전해져오는 미뉴에트는 무곡 모음집 '피아노를 위한 6개의 미뉴에트'입니다.
총 6곡의 미뉴에트가 있고 그중 2번째 곡이 익숙한 멜로디로 잘 알려져 있고 베토벤의 미뉴에트이고 하면 2번째 곡을 의미합니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미뉴에트는 전해져 오는 것은 없지나 베토벤은 이 곡들을 관현악을 위한 미뉴에트, 첼로와 바이올린을 위한 미뉴에트, 피아노를 위한 미뉴에트 등의 버전으로 완성했지만 현재는 피아노를 위한 미뉴에트만 남아있습니다.
***미뉴에트***
미뉴에트란 '작다'라는 어원에서 유래되어 보폭이 작은 걸음, 프랑스어로 우아한 걸음이라는 의미입니다.
1650년경부터 100여년 동안 영국, 프랑스 귀족층에서 유행한 춤곡으로 프랑스 루이 14세에 왕실 궁정 무도회의 음악으로 채택되면서 유럽 전역에 유행한 곡입니다.
멜로디가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워 유럽에서 연회, 무도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인기 있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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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번호 woO***
고전 음악들은 그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후대에 발견되거나 또는 작곡가를 알 수 없거나 알아도 애매하거나 순서와 연대가 경우가 있습니다.
베토벤도 예외 없이 그런 곡들이 존재합니다.
현재 그의 곡에는 작품 번호가 붙어 있지 않는 곡들이 무려 205곡이 있습니다.
그 곡들은 곡명 뒤에는 'Op' 대신 'woO'이 기재되어 있는데 작품번호가 없는 곡이라는 의미입니다.
200여 곡 중에는 베토벤 생전에 발표되었음에도 작품 번호를 붙이지 않는 곡들이 있었습니다.
음악학자인 조지 킨스키와 한스 함은 정리가 되지 않은 베토벤의 곡들을 모아 1955년 정리를 하면서 곡명 뒤에 'woO'로 작품번호를 부여했다고 합니다.
'미뉴에트 G장조(woO 10-2)'도 이때 정리된 곡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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