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 2악장, 로망스

모차르트는 생전 27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습니다.

그중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모차르트가 가장 음악적으로 완숙기에 만든 곡으로 전제적인 분위기가 아름답고 때로는 슬픔이, 때로는 격정적인 매력이 넘칩니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대부분 장조 조성이고 단 두 곡만이 단조로 되어 있는데 그중 한 곡이 '피아노 협주곡 20번'입니다.

이 2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모차르트가 남긴 유일한 단조 협주곡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낭만주의 음악에 충실한 듯 하다가도 극적인 선율과 섬세한 피아노의 묘사가 넘나드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곡입니다.

이런 독특한 매력에 후대 작곡가 베토벤, 브람스 등도 즐겨 연주할 만큼 인기가 높았고 1758년에 초연 후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조차 "가장 빛나는 연주회"이라 극찬을 했다고 합니다.

***피아노 협주곡 20번의 탄생***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작곡할 당시 모차르트의 나이 29세였습니다.

이 시기는 그의 커리어와 예술적 영감이 가장 빛나던 시절이었지만 그의 삶 자체는 고통스러웠습니다.

음악가로서는 직업적으로 안정적이었던 궁정음악가 자리를 버리고 나와 자유로운 작곡 활동을 하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말이 좋아 자유롭게 하는 음악 활동이었지만 그의 경제 상황은 궁핍하고 어려웠습니다.

가족을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병마에 시달리던 아내의 약값도 벌어야 해 모차르트가 짊어진 어깨의 무게는 힘겨웠습니다.

그의 이런 고통이 음악으로 표현되었는지 이 때 완성된 곡들은 저마다 아름답고 빛났습니다.

그 상징적인 곡에는 '피아노 협주곡 20번'이 있었습니다.

단조의 비극적인 음률과 강렬하고 작곡가의 깊은 고뇌와 열정이 피아노 건반 하나하나 누를 때마나 원색적으로 표현된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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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악장 로망스***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2악장, 로망스가 가장 유명합니다.

로망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우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20번'은 다소 격정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곡인데 2악장만큼은 로망스라는 이름처럼 감성적이면서 낭만적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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