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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아마도의 의미인 'Quizás, Quizás, Quizás(키사스 또는 끼사스)'는 1947년 쿠바의 오스발도 파레스의 곡입니다.
쿠바는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때 쿠바에 이주한 스페인 사람들이 스페인의 전통 춤곡 볼레로를 즐겨 들었고 쿠바 사람들에게도 익숙해지게 됩니다.
'Quizás, Quizás, Quizás'는 볼레로를 바탕으로 완성된 곡입니다.
이후 미국으로 전파되면서 1950년대 냇 킹 콜이 불러 화제를 모았고 1963년 영화 '카사블랑카의 밤'에서 스페인 가수 사라몬티엘이 불러 다시 한번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 영화 '화양연화'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었는데 두 주인공의 심리와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전 세계인의 음악이 됩니다.
'Quizás, Quizás, Quizás'는 대중 가수뿐아니라 안드레아 보첼리를 비롯한 팝페라 가수, 성악가들이 부르면서 명실상부한 명곡으로 자리 잡습니다.
***Quizás, Quizás, Quizás***
오스발도 팔레스는 우연한 기회에 피아노 연주를 하던 한 여성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던 올가는 남성들의 춤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하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한 남자가 춤을 청했고 그녀는 "Quizás, Quizás, Quizás"라고 거절을 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던 오스발도는 즉석에서 가사를 썼고 그녀가 대답했던 'Quizás, Quizás, Quizás'를 곡명으로 정했습니다.
그는 이 곡을 작곡해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보비 카포가 처음 불러 세상에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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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같은 날 같은 아파트로 두 부부가 이사를 옵니다.
이 부부의 배우자들은 각각 외도를 했고 남겨진 이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들도 서로 사랑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죄책감과 번민에 고민하다 두 사람은 서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양조위와 장만옥을 주인공으로 하는 멜로 영화로 붉은 계열과 옐로, 그리고 푸른 색감이 영상미가 특징인데, 이 색감은 주인공들의 의상에도 적용되어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음악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영화에서의 'Quizás, Quizás, Quizás'는 미국의 흑인 가수 냇킹콜의 곡을 사용되었습니다.
'Quizás'의 '어쩌면', '아마도'라는 의미처럼 여운을 남기는 결말이 영화와 닮아 있는 듯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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