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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31년 출간한 고전 '파리의 노트르담'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입니다.
보통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이 대부분인데 프랑스에서 탄생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뮤지컬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와 함께 프랑스 3대 뮤지컬 중에 하나인 노트르담 파리는 세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뮤지컬입니다.
1998년에 초연이래, 20년이상 전 세계적으로 4.000회 이상 꾸준하게 공연을 해 온 작품입니다.
우라 나라에서도 2008년에 공연한 프랑스 오리지널팀은 최단시간, 최다관객이라는 뮤지컬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경은 중세의 노트르담 성당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둘러싼 세 남자의 스토리입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높은 예술적 수준을 그대로 보여 주는 작품인데 무대는 노트르담 성당과 그 상징인 벨을 중심으로 연출되었습니다.
뮤지컬의 핵심인 음악은 중세의 시대적 배경에 맞춰 오케스트라 연주일거라 생각되지만, 오히려 현대적인 팝 리듬의 요소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출연하는 배우들이 핀 마이크를 얼굴에 붙여서 공연을 한다는 점은 다른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패션의 나라라고 하면 프랑스이지만,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의상은 예상을 빗나갑니다.
중세의 의상은 디테일 많은 화려함보다는 현대적 감각에 맞춰 심플하고 단순합니다.
그래서 일상복같이 꾸며진 의상은 '현대적이다' '성의 없다'는 여러 평들이 많지만 팝적인 음악과 잘 버무려졌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무대 세트는 뮤지컬의 스토리와 연결되는 상징성을 담았습니다.
무대의 가장 포인트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대형 종인데 이야기를 끌고 가는 핵심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성격과 그들이 처한 상황을 묘사는 무대 소품에 그 의미를 담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핵심은 무대 활용을 아낌없이 하는 댄서들의 활약입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안무 - 비보이, 발레, 현대무용 - 등 역동적이고 화려함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줄거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시대적 배경은 15세기.
극 중 인물인 음유시인 그랭구아르가 이야기 전개를 펼쳐갑니다.
집시의 여인 에스메랄다는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부주교 프롤로,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는 동시에 그녀를 사랑합니다.
프롤로는 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를 납치할 것을 요구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페뷔스가 에스메랄다를 구해줍니다.
약혼자가 있었던 페뷔스였지만 그는 에스메랄다에게 다음날 바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한편,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납치한 죄로 광장에서 바퀴에 묶이는 형벌을 받고 이 광경을 지켜본 에스메랄다는 그에게 물을 떠 줍니다.
콰지모도는 그녀에게 더욱 깊은 사랑이 느낍니다.
에스메랄다는 약속한 바에서 페뷔스를 만나지만 그 뒤를 밟은 프롤로가 페뷔스를 찌르고 도주합니다.
프롤로는 에스메랄다에게 페뷔스를 찔렀다는 죄를 뒤집어 씌우고 그녀를 감옥에 가두어 버립니다.
프롤로는 감옥에 갖힌 그녀에게 자신을 사랑하라고 강요하지만 그녀는 페뷔스만 찾습니다.
집시의 우두머리인 클로팽과 콰지모도가 합동으로 에스메랄다를 탈옥시키지만 페뷔스의 군대에 의해 클로팽은 죽게 되고 에스메랄다는 교수형에 처해집니다.
프롤로는 자신이 에스메랄다에게 한 짓을 콰지모도에게 고백하게 되고 콰지모도는 분노에 차 프롤로를 계단에서 밀어버립니다.
콰지모도는 그녀의 주검을 안고 노래하는 걸로 막은 내립니다.
***대성당들의 시대***
'대성당들의 시대'는 1막에 등장하는 첫곡으로 음유시인이 부르는 노래로 노트르담 파리의 시그너처 곡입니다.
이 곡은 앞으로의 이야기를 암시하는 핵심역활을 하는 곡입니다.
종교가 이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것과 또 그 시대가 언젠가는 무너질 거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나오는 모든 곡들은 작곡가 '리처드 코시안테'가 맡았고 성 스루*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성 스루-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루어진 뮤지컬로 오페라와 흡사한 뮤지컬로 불립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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