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의 넘버 '지금 이 순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는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원작으로 프랭크 와일드혼이 뮤지컬로 각색했습니다.

이 작품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뮤지컬로 탄생 과정은 순탄치는 않았다고 합니다.

뮤지컬을 처음 구상한 1980년부터 1990년 초연이 이루어지기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고 다른 뮤지컬과는 달리 브로드웨이 등에서 주목을 받지 못해 초연 후 많은 수정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현재 '지킬 앤 하이드'는 1997년에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지만 완전한 흥행작도 실패도 아닌 성공도 아닌 어정쩡한 뮤지컬로 남아 있다고 여러 나라에 수출이 되었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대박을 터뜨립니다.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원작이지만 제목만 따 왔을 뿐 스토리는 수정 과정에서 모두 재해석되었습니다.

뮤지컬이 공연이 된 이후 연극, 영화 등에서도 원작을 바탕으로 공연되었는데 일부는 원작의 내용이 훼손이 되었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지금 이 순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넘버라면 단연 '지금 이 순간'으로 원래 곡명은 'This is the moment'입니다.

뮤지컬은 안 봐도 한국 사람이라면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많은 뮤지션들의 단골으로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잔잔하게 시작이지만 갈수록 웅장하고 위엄과 스릴로 몰입감을 주는 곡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가사 내용으로 주인공인 지킬이 자신의 실험대상이 없자 자기 자신이 임상 실험자가 되기를 결심을 하며 부르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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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뮤지컬 위주)***

의사인 헨리 지킬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때문에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게 됩니다.

연구의 주제는 사람의 정신을 나누는 실험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시도하려 하지만 병원의 반대에 부딪치게 되면서 그의 바람은 물거품이 됩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는 사이 그는 엠마와 예정대로 약혼을 하게 되고 그의 고민을 알고 있는 엠마는 아낌없이 지지해 줍니다.

약혼식 후 헨리는 친구인 어터슨과 술집에 들리게 되는데 무시와 모멸을 당하는 루시를 보며 '친구가 되어 주겠노라' 하며 자신의 명암을 건네줍니다.

헨리는 자신의 연구에 실험의 대상이 없자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기를 결심합니다.

이때 나오는 노래가 유명한 '지금 이 순간'입니다.

약물을 투여하고 하루하루 연구의 내용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정신이 분리되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됩니다.

이때 그의 내면에 있는 '하이드'라는 다른 인격이 드러나고 하이드는 자신의 실험에 반대한 사람들을 죽이게 됩니다.

약혼녀인 엠마는 이중인격으로 혼란을 겪는 지킬을 감싸 안았습니다.

한편 친구가 된 루시는 하이드에게 인해 죽임을 당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안 지킬은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결혼식을 올리는 지킬과 엠마.

결혼식 도중 지킬은 또 다른 인격체인 하이드가 나타나게 되고 엠마를 위협합니다.

엠마는 하이드를 진정시키켰고 다시 지킬로 돌아옵니다.

동시에  이중 인격을 경험한 지킬은 엄청난 혼란은 겪고 칼로 자결을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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