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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 '겟세마네(Gethsem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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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루이드 웨버의 작품입니다.

이 뮤지컬은 예수가 죽기 일주일 전부터 십자가에 못 박히는 형벌을 받을 때까지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거기다 실제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대담하고 파격적으로 다루고 있어 뮤지컬이 탄생한 1970년대에는 종교인이건 비종교인이건 상관없이 논란과 비판으로 도마 위에 수없이 올랐던 작품이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1971년 첫 공연을 감행합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숱한 악평과 논란 속에서도 지금까지 꿋꿋하게 공연을 이어오면서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줄여서 '지스큐'라 불리는 이 뮤지컬은 종교적인 스토리와는 완전 생뚱맞은 록 음악 위주의 구성됩니다.

거기다 오페라의 구성을 띄고 있는데 서곡과 라이트 모티프 등으로 이루어져있어 '록 오페라'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십자가 짊어진 예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20대의 젊은 시절 만든 뮤지컬입니다.

작사가 팀 라이스와 손잡고 젊은 혈기로 세상 무서울 것 없이 거침없이 만들어낸 걸작입니다.

예수의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복음서의 내용에서 선을 넘진 않습니다.

다만 구성적인 면에서 파격적이고 신선하지만 충격적인 해석으로 쓰나미급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탄생할 무렵 미국은 '록'이라는 대중음악이 대세였습니다.

록밴드들이 결성되고 이들의 음악은 젊은층에게 사랑받았습니다.

한편, 서정적이고 전통적인 악기의 소리만 접해온 기성세대들은 이 새로운 음악을 선뜻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기성세대는 멜로디가 아닌 시끄러운 소음으로만 생각하는 '록'이라는 장르를 뮤지컬에 접목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죠.

거기다가 미국의 대다수 국민들의 종교인 기독교를 가장 핵심적인 소재를 선택했다는 것은 기성세대들의 뒷목을 잡을 만한 큰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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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에서 슈퍼스타는 예수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추종자를 '히피'로 나표현을 하고 예수가 십자가형을 받기 직전 허공에 대고 하느님에게 삿대질을 하며 죽는 이유를 알려 달라고 따지는 장면 등은 종교인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충격과 큰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40년 이상 꾸준하게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 구성과 누구다 다 아는 성경의 이야기를 파격적인 재해석해 지금까지도 신선함을 선사한다는 점 때문입니다.

예수 글자

***겟세마네(Gethsemane)***

2막에 등장하는 예수의 노래로 전체 스토리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예수는 모든 것을 체념한 채로 혼자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엄청난 고생을 하면서도 교단을 만들었는데, 이제 와서 죽으라니 하늘을 향해 신을 원망하고 포기하는 듯한 노래입니다.

노래의 중반부를 살짝 지난 시점에 나오는 '당신 뜻대로 하소서'라며  울부짖는데 록의 특징인 '샤우팅 '하는 부분으로 이 곡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듣다 보면 저절로 초집중되고 소름돋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뮤지컬 사상 최고의 난이도를 보여주는 곡으로 부르는 가수들마다 그 성격과 음악의 맛이 다르게 표현되는 곡으로도 유명합니다.

 

***동영상***

Ted Nee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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