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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는 원래 1964년 휴버트 셀비 2세의 소설을 영상화한 오래전 영화입니다.
원래 제목은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고속도로 출구(이정표)'로 50년대 브루클린 부두에서 전쟁에 참전하는 병사들을 상대하는 트랄라라와 남장여자 조제트, 그리고 하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인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논란과 심의에 시달렸고 외설 소설로 각인되어 출판 금지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외설과 예술이라는 경계점이 어디인가?'를 따지는 논쟁을 벌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런 악평 속에서도 현대 미국의 모습을 투명하고 진지하게 보여 주는 이 시기에 읽어봐야 할 중요한 책이라는 말이 몇몇 평론가들의 의견이 강조되면서 일단락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1989년에 영국과 서독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는데 원작이 엄청난 논란에 시달린 터라 영화는 소설보다는 덜 자극적인 내용으로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ost인 'A love idea'는 영화보다 더 유명해 현재까지 익숙한 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잔잔하게 펼쳐지는 바이올린 선율이 영화의 인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아름다운 멜로디입니다.
***줄거리***
배경은 1950년대 미국의 브루클린 부두,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고단한 노동자들과 소외 계층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4인의 각각의 삶을 보여주며 실타래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도나와 타미는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그 지역의 노동조합의 보스, 호모 섹스에 열광하는 젊은 노조 간부, 트랄라라와 그녀를 좋아하는 어린 소년의 이야기로 그려집니다.
트랄라라는 남자를 상대로 생활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도 기대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관심을 주는 남자가 나타나지만 그 남자는 곧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남자는 배를 타기 전 그녀에게 봉투를 건네고 돈이 들어있을 거란 생각에 기대에 잔뜩 부풀었지만 편지 한 장만 달랑 들어있는 것에 실망합니다.
남자는 전쟁터로 떠났고 그녀는 공허감이 점점 밀려들면서 스스로 타락의 길로 들어섭니다.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본 남자들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과거의 상처가 많은 트랄라라는 더 많은 상처가 생기고 그녀를 짝사랑해 온 어린 소년 조르젯만이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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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ove idea***
영화의 내용과는 반대로 'A love idea'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가득합니다.
이 멜로디는 어둡고 암울한 브루클린의 거친 생활과 인간 군상들은 더욱 아프게 투영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바이올린의 선율이 일품인 이 곡은 'David Nolan'의 연주로 들어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곡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벙어리 바이올린'으로 샘플링되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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