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oon River***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OST인 'Moon River'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Moon River'는 신분 상승을 꿈꾸는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창가에 앉아 기타를 치며 나지막이 불렀던 낭만적인 노래로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선율이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명장면입니다.
영화가 개봉되고 주인공인 오드리 헵번에게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작곡자 헨리 멘시니에게는 주제곡상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불렀던 앤디 윌리암스는 '발라드의 황제'로 거듭나면서 그의 일생의 대표곡이 됩니다.
주제곡의 제목에 얽힌 재미난 일화가 있는데 작곡가인 멘시니와 작사가인 자니 머서는 '곡명을 무엇으로 할까'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River'를 기준으로 삼아 이런저런 단어를 끼워 보며 아이디어를 발휘했습니다.
Blue River, Red River 등을 많은 단어를 떠올렸지만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달을 보고 알듯 말듯한 신비감이 맴도는 분위기를 보며 'Moon River'로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Moon River'는 많은 음악가들이 편곡해서 부르는 인기 있는 곡이며 지금도 여전히 즐겨 부르는 곡입니다.
***앤디 윌리암스***
앤디 윌리암스는 1930년대 그의 형제들과 '윌리암스 브라더스'를 결성해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50년대부터는 솔로 활동을 하며 그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이스로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Can't take my eyes off you 등의 곡들을 연달아 히트를 하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ost 'Moon River'를 부르면서 그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앤디 윌리암스는 아이러니하게도 'Moon River'의 싱글 앨범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반응형
***'티파니에서 아침을' 줄거리***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검은 선글라스와 블랙 드레스를 입은 한 여인이 티파니 보석상 앞에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홀리(오드리 헵번)의 꿈은 신분 상승으로 재력가의 남자들을 사교모임에서 만나 파트너 역할을 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폴 바잭(조지 페파드)이라는 작가가 홀리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를 옵니다.
폴의 직업은 무명의 작가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유한 여자들과 지내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비슷한 처지임을 안 폴과 홀리는 그렇게 정을 쌓아가면서 연인이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폴은 홀리가 예전에 결혼한 유부녀라는 과거를 알게 되고 그녀가 재력가의 남자와 결혼이 목적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폴과 홀리의 관계는 소원해지고 그녀는 애정도 없는 예비 재력가 남편과 남미를 갈 준비를 합니다.
돈만 쫓는 홀리에게 화가 난 폴은 떠나려는 그녀를 향해 반지를 던지며 가버립니다.
이때 반지를 끼워보는 홀리.
반지가 자신의 손에 맞자 뭔가에 홀린 듯 생각이 스칩니다.
홀리는 택시에서 내려 폴에게 달려가 돈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이루는 해피엔딩의 스토리입니다.
***동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