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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기악곡 형식의 유모레스크를 쓴 작곡가들은 많지만 그중 유독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Humoresque)'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모레스크는 '재미있는', '해학적인'의 의미로 경쾌하고 발랄 상큼한 리듬감이 특징입니다.
미국에서 생활을 하던 드보르작은 휴가차 고국인 체코에 잠시 머물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오랜만에 고국에 돌아와 편안했는지 그곳에서 8곡의 '유모레스크'를 완성하고 이후 한 곡을 더 추가해 총 9곡의 유모레스크를 작곡하게 됩니다.
그중 7번째 곡(No.7)이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유모레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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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유모레스크'는 처음에는 피아노 곡이었다가 바이올린 연주용으로 편곡되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곡은 간결하고 깔끔한 선율이라 연주하기에 쉬울 것 같지만 연주자에게는 은근히 까다로운 곡이라고 합니다.
도입부는 우아하면서 가볍고 경쾌한 리듬감을 살려야 하고 중반부에서는 서정성을 강조, 다시 처음 선율로 균형을 맞춰야 하는 곡이라 연주자들에게는 그렇게 유머러스하지 않다고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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