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 신세계 교향곡

반응형

체코 작곡가 드보르작의 대표작이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라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1893년 완성된 교향곡은 신세계로부터라는 부제를 붙였고 우리나라는 '신세계 교향곡'이라 불립니다.

신세계는 미국입니다.

유럽인이 드보르작이 미국에서 경험을 표현한 곡으로 그야말로 신세계를 맛본 드보르작의 생각이 선율로 녹아든 작품입니다.

1892년 미국 뉴욕의 음악원 원장직을 맡고 미국으로 간 드보르작은 미국의 화려하며 엄청난 스케일의 대륙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미국에서의 경험과 지식, 자료 등을 정리해 음악에 담았고 드보르작의 마지막 교향곡 '신세계로부터'가 탄생합니다.

뉴욕 이미지 사진
뉴욕 이미지 사진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드보르작은 새로운 대륙에 대한 동경과 기대감, 재미, 도전과 고국 체코의 향수와 그리움 등 모든 것을 교향곡에 쏟아 붙습니다.

교향곡은 미국과 체코 음악의 융합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새롭게 알게 된 흑인 영가와 민요, 그리고 동유럽의 집시, 보헤미안의 전통 멜로디가 섞이며 역사상 어느 교향곡에도 없는 신세계의 선율을 보여줍니다.

4악장 구성으로 2악장과 4악장이 유명합니다.

'교향곡 제9번'은 출판사의 실수로 '제5번'으로 불려지다 최근 '제9번'으로 정학하게 수정되었다고 하네요.

반응형

 <1악장>

1악장은 천천히 느리게 시작되면서 미국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신대륙에 대한 신비감과 설렘을 표현한 악장입니다.

<2악장>

라르고의 느린 악장으로 고국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드보르작은 그 표현을 보헤미안의 선율을 응용하면서 인디언의 민요와 흑인 영가의 선율을 함께 작용하면서 새로운 선율을 선보이면서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악장이 되는 비결이 됩니다.

<3악장>

3악장은 짧고 강렬하게 시작해 점점 춤곡으로 바뀌어 갑니다.

체코 보헤미안 농부들의 춤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이 악장은 잠시 리듬이 멈췄다가 짧고 강렬하게 끝을 맺습니다.

<4악장>

가장 유명한 악장으로 TV, 광고 등의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는 단골 악장으로 현악기의 힘찬 연주가 압권입니다.

신세계다운 이미지가 가장 강력하고 2악장의 향수 어린 선율이 다시 재현되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안토닌 드보르작***

체코 태생의 드보르작은 어린 시절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친척의 도움으로 프라하의 오르간과 음악 공부를 시작했고 졸업 후에는 한동안 직업을 구하지 못해 어려운 생활을 하지만 꾸준하게 작곡 공부에 전염했다고 합니다.

그가 31세에 작곡한 혼성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찬가'가 큰 성공을 하면서 드디어 인정받는 작곡가의 대열에 우뚝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성공을 계기로 알토 가수인 안나 체르마코바와의 결혼으로 이어졌습니다.

드보르작은 브람스와 친분이 돈독했는데요, 브람스는 그의 독자적인 슬라브 양식의 음악을 높이 평가했다고 합니다.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유모레스크', '슬라브 랩소디 A플랫 장조', '슬라브 무곡', '오페라 루살카' 등이 있습니다.

 

***동영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