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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팝

si tu vois ma mere와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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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tu vois ma mere'는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 시드니 베세의 곡으로 1952년 발표되었습니다.

번역하면 '만약 나의 엄마를 만난다면'으로  해석되는데 엄마에 대한 좋은 기억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살짝 느린 듯한 색소폰의 멜로디에서 감미롭고 서정미와 클래식한 이미지까지 느껴져 여유롭고 낭만적인 파리가 저절로 떠오르게 합니다.

​이 곡의 작곡가 시드니 버쳇은 1897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출생해 1920~30년대 프랑스에서 재즈 음악가로 활동을 하며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입니다.

프랑스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크리올* 출신의 부모이 영향으로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가 고향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크리올-아메리카 식민지에서 태어난 유럽인의 자녀들을 의미하고 현재는 유럽계와 혼혈인을 일컫는 말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래서 'si tu vois ma mere'는 작곡가의 어머니와 프랑스를 노래하는 이중적인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70년이 훌쩍 넘은 곡이지만 현재까지 친숙한 곡으로 남아 있는 것은 각종 광고, 영화에서 배경 음악이 되었고 그중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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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미드나잇 인 파리'는 우디 앨렌 감독의 2012년 개봉한 로맨틱 판타지 장르의 영화입니다.

한 남자가 파리에서 시간 여행자가 되어 과거로 돌아가 역사적인 예술가들을 만난다는 비현실적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비치는 파리의 명소들이 마치 과거의 사진첩에 본듯한 살짝 색 바랜 영상은 'si tu vois ma mere'의 멜로디와 잘 어울려 마치 영화를 위해 작곡된 OST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줄거리>

길(오웬 윌슨)과 이네스(레이첼 맥어담스)는 파리로 여행을 갑니다.

길은 영화 각본을 준비중이있고 여자 친구 이네스의 친구들과 파리를 관광하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는 늦은 저녁 혼자 파리의 거리를 거닐다 길을 잃고 어느 의문의 차량에 탑승을 합니다.

그는 그 차를 타고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신비한 경험을 하데 되는데 과거의 시간 속에서 달리, 고갱, 마티스, 헤밍웨이, 피카소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 조우하게 됩니다.

과거와의 만남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길을 그 후로도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시간 여행을 이어갑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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