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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의 상징 비발디의 대표곡은 단연 '사계'입니다.
1725년경 완성되었고 현재까지 계절이 바뀌는 신호를 가장 먼저 알리는 곡으로 우리의 일상과도 친숙합니다.
비발디는 원래 사제였는데 붉은 머리카락을 가졌다고 해서 붉은 사제로 불렸습니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아 사제를 그만두고 작곡가로 전향해 무려 650여 곡을 작곡합니다.
그중 대표곡이 '사계'입니다.
'사계'는 12곡으로 구성된 화성과 창의의 시도 중 4곡만을 골라 계절을 담은 곡으로 완성합니다.
현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제목으로 불리는데 원래는 작품 번호 269, 315, 293, 297번입니다.
각각의 곡들은 3악장씩 구성되었고 관현악의 오케스트라도 착각할 정도로 풍부한 멜로디가 특징인데 사실 현악기로 구성된 협주곡입니다.
각 곡에는 짧은 시로 내용을 붙였고 시를 바탕으로 사계절의 변화와 사람들의 일상을 악기로 절묘하게 해석합니다.
짧은 시를 소네트라 부르는데 시의 내용을 이해하고 사계를 감상하면 한층 더 의미와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사계의 모든 계절의 협주곡이 인기가 있습니다.
계절의 첫 시작인 봄은 이미 익숙하고 겨울 역시 광고부터 영화의 배경 음악까지 일상 곳곳에 은근히 파고든 명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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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중 겨울***
사계의 겨울은 이미 익숙한 겨울 풍경을 담았습니다.
칼바람같이 매서운 바람을 짧고 끊어지는 듯한 선율로 표현하고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효과적으로 묘사합니다.
추위로 모든 것이 얼어붙었지만 남풍의 출현으로 곧 봄을 알리는 희망의 선율도 함께 이끌어내었습니다.
<1악장>
차디찬 눈과 매서운 바람에 발을 동동 구르며 달린다. 너무 추워서 이가 덜덜 떨린다.
<2악장>
따뜻한 불 옆에서 추운 겨울을 녹이며 만족함을 느낌다. 밖에는 비가 내려 만물을 적신다.
<3악장>
얼음 위를 걷는데 넘어질까 두려워 조심조심 걸어본다. 잠시 성큼성큼 걸어가다 미끄러져 넘어진다. 다시 얼음 위를 격렬하게 달리며 이것이 겨울이 겨울이 주는 선물이고 기쁨이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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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 사계절에 담긴 스토리와 비발디
사계 - 사계절에 담긴 스토리와 비발디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라면 단연 비발디의 '사계'입니다.바쁜 도심의 생활에서 계절이 바뀌는 소리는 달력, 풍경이 아닌 영상이나 TV에서 들려오는 사계의 멜로디에서 먼저 느끼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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