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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사계 - 사계절에 담긴 스토리와 비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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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라면 단연 비발디의 '사계'입니다.

바쁜 도심의 생활에서 계절이 바뀌는 소리는 달력, 풍경이 아닌 영상이나 TV에서 들려오는 사계의 멜로디에서 먼저 느끼기도 하죠.

'사계'는 비발디의 대표적인 곡이며 바로크 음악의 대명사로 손꼽습니다.

비발디는 12곡의 화성과 창의의 시도의 중 사계절을 표현한 4곡만 분리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만든 것이 지금의 '사계'입니다.

대략 1723~25년경에 작곡되었고 계절별 곡에는 각각 3악장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개의 곡들은 계절과 어울리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스토리에다 멜로디가 입혀졌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시를 소네트라 부르는데 그 소네트를 비발디가 직접 썼다는 설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사계의 스토리***

4 계절별 곡의 소네트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봄>

봄이 왔고 새들을 지저귀고 시냇물은 유유히 흐르며 목장은 따뜻한 봄볕에 목동은 한가하게 낮잠을 즐긴다.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모두 지쳐 시원한 옷과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기운을 보충한다. 하늘에서 무섭게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며 우박이 떨어지고 익어가는 곡식들이 우박에 맞아 쓰러진다.

<가을>

농부들이 풍성한 수확에 노래와 춤, 술을 즐기고 선선한 가을밤에 느긋하게 참을 청한다. 다시 아침이 밝으면 사냥꾼들은 사냥을 떠난다.

<겨울>

차가운 겨울 세상이 얼어붙어 따뜻한 옷과 음식을 먹고 난롯가에 않ㅈ아 평화로운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얼어붙은 길 위를 조심스레 걸어가지만 겨울이 주는 기쁨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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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비발디***

16~18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화가 티치아노, 작곡가 알비노니 등의 거장들이 활동한 예술의 성지였고 예술가들을 후원하던 메디치 가문의 거점도 이곳이었습니다.

베네치아는 예술가들의 고향과 같은 곳으로 비발디도 베네치아가 낳은 바로크 음악의 거장으로 르네상스가 한창이던 16세기에 활동한 작곡가입니다.

비발디는 원래 사제였습니다.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탓에 빨간 머리 사제라 불렸고 1703년경에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그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사제가 되어서도 미사에도 참석하지 못할 만큼 허약했습니다.

그의 변명은 지금의 천식이라고 합니다.

병으로 인해 비발디는 사제를 면제받고 이후 고아와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과 작곡에 전념합니다.

비발디가 작곡한 작품은 무려 650여 곡이라고 합니다.

아직 발굴 중인 것도 있고 발견하지 못한 것까지 추가하면 그의 작품수는 어마어마할 적으로 추정이 됩니다. 

40여 곡의 오페라, 500곡 이상의 기악곡, 종교 음악은 50곡 정도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남겼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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