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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힘찬 물줄기가 유연하개 흘러내리는 듯한 파이프 오르간의 음률들이 강한 중독성을 지닌 바로크 음악이 있습니다.
바로 바흐의 '리틀 푸가(Little Fugue in G mimor) BWV 578'입니다.
곡명은 비록 리틀 푸가 즉 작은 푸가로 불리지만 바흐의 오르간 곡 중에서 장엄함을 가장 찰 체감할 수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단조이지만 장조보다 밝고 경쾌한 멜로디가 매력적이고 인상적입니다.
리틀 푸가는 바흐가 바이마르 궁정 악장으로 활동할 무렵인 1709년경에 작곡된 걸로 추정이 됩니다.
이 무렵 바흐는 젊은 20대 청년이었고 오르가니스트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오르간을 위한 푸가를 여러 곡 작곡을 했었는데 이때에는 이탈리아 음악에도 관심이 있어 푸가에도 접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때 작곡된 리틀 푸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푸가들은 이탈리아 음악적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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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리틀 푸가인가?
리틀 푸가 또는 소푸가라 불리는 이 곡은 제목 앞에 '리틀'이라는 수식어는 왜 붙였을까요?
바흐는 푸가를 참 많이 남겼습니다.
바흐의 푸가 중 Gminor(사단조)에는 리틀 푸가 BWV 578와 전주곡(또는 환상곡)과 푸가 BWV 542가 있습니다.
전주곡과 푸가는 리틀 푸가에 비해 연주 시간이 길고 작곡 시기가 더 빨랐습니다.
그래서 이 두 푸가를 구별하기 위해 긴 연주와 앞서 작곡한 전주곡(또는 환상곡)과 푸가 BWV 542는 곡명대로 부르고 3분 정도의 짧은 연주의 푸가를 리틀 푸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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