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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 - 4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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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는 1884년부터 '교향곡 8번'을 구상했지만 다른 곡들을 살피느라  3년 후 1887년에야 완성이 됩니다.

'교향곡 8번'은 그의 열 번째 교향곡이자 마지막 교향곡으로 음악적인 소재와 구성, 완성도 그리고 스케일, 대규모의 악기 편성 등 브루크너의 열정이 녹아있는 걸작이자 역대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평가받습니다.

안톤 브루크너

***교향곡 8번***

'교향곡 8번'은 브루크너에게는 자부심이었고 스스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는 음악적 동료 지휘자 헤르만 래비도 자신의 마음과 같은 생각일 거라 상상하며 그에게 악보를 보냈지만 돌아온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너무 기대감이 컸는지 브루크너는 큰 상처를 받아 자살 충동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개정 마니아라는 별명을 가진 브루크너는 이미 완성된 곡을 수정하는 것을 자주 했습니

'교향곡 8번' 역시 수정을 거쳐 1892년 한스 리히터의 지휘로 초연이 이루어졌고 수정되지 않은 원본  '교향곡 8번'은 1973년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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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은 1시간 20분으로 상당히 긴 곡입니다.

1, 2악장은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3, 4악장은 꽤 긴 편입니다.

바그너의 리벨룽의 반지와 같이 장장 4일을 공연해야 하는 오페라도 있지만 교향곡 장르로는 브루크너의 곡이 단연 최고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교향곡 전체가 연주되기보다는 악장별로 연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중 4악장이 자주 올려집니다.

 

***교향곡 8번 4악장***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의 4악장은 다른 교향곡 4악장과 비교했을 때 실타래처럼 복잡한 구성이라 연주자도 듣는 사람도 어려운 파트입니다.

하지만 작곡가의 작곡 기법이 최대치로 끌어올린 악장이고 3부분으로 나눠진 주제들은 그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 음악적 매력이 엄청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분을 훨씬 넘는 긴 악장이지만 3부분의 주제의 색채들이 어떻게 표현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감상한다면 긴 시간은 중요하지 않을 듯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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