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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인생 역전곡이며 제2의 음악사를 연 재기작입니다.
한 편을 서사를 마주한 듯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명품 연주는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합니다.
라흐마니노프 음악활동의 시작은 순탄했습니다.
그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작곡가의 길을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갔고 그의 야심작인 '교향곡 제1번'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참패!
교향곡 제1번 초연 이후 촉망받던 작곡가에서 대중과 평론가, 러시아 5인조까지 그의 음악 인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교향곡에 대한 기대감만큼 라흐마니노프는 큰 상처와 자존감이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몇 년 동안 작곡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극심한 신경 쇠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정신과 의사인 달의 치료와 격려로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감을 되찾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재기를 위한 곡으로 특기인 피아노를 살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작곡합니다.
협주곡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다시 촉망받는 음악가로 재기합니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자신을 격려해 준 정신과 의사 달에게 헌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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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협주곡 제2번***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라흐나미노프가 과거 교향곡 실패로 인한 상처와 고통, 좌절과 상상력을 담았습니다.
러시아적인 색채와 라흐마니노프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서정성,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까지 담고 있는 드라마틱하고 입체적인 명곡입니다.
4악장 구성으로 특히 1악장의 도입의 피아노 단독 연주는 크렘린의 종소리라는 별명답게 아름답지만 근엄함도 갖추고 있어 강한 임팩트를 남깁니다.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던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협주곡에 아주 뛰어났고 또, 난도 또한 아주 높았습니다.
피아니스트에는 난곡 중에 난곡이라 본이 아니게 피아니스트의 실력을 평가하는 곡이 되기도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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