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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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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1번과 2번을 남겼습니다.

1번은 1893년에, 2번은 1900년에 완성이 되었는데 2번이 대중적으로 좀 더 알려져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는 작곡가이면서 실력이 출중한 피아니스트이기도 한데 피아노 모음곡이야 말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음악 장르이기도 했습니다.

 모음곡 2번이 연주되는 20분 동안 두 대의 피아노가 보여주는 현란하고 화려함은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습니다.

제1번 서주, 제2번 왈츠, 제3번 로망스, 제4번 타란텔라의  4악장의 구성이고 로망스와 타란텔라가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모음곡 2번은 라흐마니노프가 사촌 피아니스트인 알렉산더 골덴바이처에게 헌정되었습니다.

피아노 이미지
피아노 이미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

<제1곡 서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곡은 이런 것이다"

서주는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됩니다.

행진곡풍으로 박진감넘치고 빠른 선율들을 주고받지만 왠지 모를 슬픔이 깃들어 있습니다.

<제2곡 왈츠>

쉴 새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연주는 3 박자 리듬의 흔히 알고 있는 왈츠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대의 피아노가 휘몰아치듯 하다가도 왈츠 특유의 우아함은 잊지 않았습니다.

<제3곡 로망스>

로맨틱하고 서정적이지만 러시아다운 색채가 묻어나는 악장으로 라흐마니노프의 곡임을 증명해 줍니다.

<제4곡 타란텔라>
이탈리아 남부 민속 춤곡을 바탕으로 쓰인 악장으로 4악장 중 가장 빠르고 드라마틱하고 화려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악장으로 불꽃같은 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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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우면서 자연적으로 진로를 음악의 길로 들어선 케이스입니다.

작곡가와 피아니스트, 지휘자의 길로 순탄하게 자리를 잡아가던 중 교향곡 제1번을 발표하게 되는데 관중과 평론가의 평판은 아주 나빴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신경 쇠약 등이 시달렸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후 점점 회복되었고 4년 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발표를 하면서 제기에 성공합니다.

이 곡은 그의 제기작이며 대표작으로 지금도 그의 작품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는 차이코프스키가 정신을 이어가고 싶어 했는데 유럽의 음악을 통해 러시아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음악들은 서정성이 아주 풍부하지만 그 이면에는 다소 우울하고 슬픈 면들이 표현되었습니다.

일부는 보수적인 성향의 음악이 아니냐라는 평도 있지만 이런 매력이 라흐마니노프의 색채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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