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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바흐, 칸타타 BWV 147 - '예수는 인간의 소망과 기쁨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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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는 많은 칸타타를 남겼는데 그중 가장 상징적인 곡을 꼽으라면 단연 BWV 147 '예수는 인간의 소망과 기쁨 되시니'입니다.

1716년 바이마르에서 성령 강림절 제4 요일의 미사를 위해 작곡되었고 이후 1727년 라이프치히에서 성모 방문일을 위한 곡이 됩니다.

10곡으로 구성된 BWV 147은 마음과 말, 그리고 행적과 삶을 내용으로 '예수는 인간의 소망과 기쁨 되시니'는 6번과 10번의 합창 부분입니다.

바흐는 요한 쇼프 작곡 찬송가집과 마태수난곡과 다른 칸타타의 선율들을 발췌, 응용해 칸타타 BWV 147을 작곡했고 덕분에 트럼펫과 화려한 코랄(합창), 아리아가 어우러져 웅장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예수는 인간의 소망과 기쁨 되시니'는 화려한 멜로디보다는 경건함이 더 돋보입니다.

칸타타

***칸타타(cantata)***

독창, 중창, 합창과 함께 악기의 연주가 동반되는 성악곡으로 오페라, 오라토리오와 함께 바로크의 3대 성악 장르입니다.

이탈리아어 'cantare(칸타레)'가 그 어원으로 바흐가 활동하던 17~18세기에 유행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다악장 형태의 상악곡이 주류를 이루었고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담은 곡이었습니다.

스토리가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비슷하지만 전체 연주 시간이 길지 않고 특별한 무대 없이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구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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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독일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음악가로 모차르트, 베토벤과 함께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흐의 집안은 대대로 음악가를 많이 배출한 집안으로 유명합니다.

200년에 걸쳐 탄생한 음악가만 해도 무려 50명이나 되는 집안으로 단연 유럽 최대의 음악가 집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며 대음악가로 인정받지만 생전 바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후에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혔고 그런 현실이 안타까웠던 그의 아들들과 음악가들이 업적과 곡들을 세상에 알리면서 바흐의 명곡들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고전주의 작곡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바흐가 착안한 대위법이나 합창은 베토벤의 음악에 큰 영향을 주었고 모차르트도 종교 음악가로 활동하던 시절 바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하이든도 바흐의 음악을 응용해 작곡을 하면서 유럽의 음악사에 깊이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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