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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가 작곡한 '미뇽'은 3막 구성의 오페라로 1866년 파리 오페라 코미에서 초연이 이루어졌습니다.
괴테의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를 바탕으로 부유했던 빌헬름이 집시들과 생활하는 소녀 미뇽을 돈을 주고 산 후 그녀에게 자유를 선사하며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스토리입니다.
미뇽은 귀연둥이라는 프랑스어이고 오페라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낭만적이고 우아합니다.
원작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주인공은 빌헬름이지만 오페라에서의 주인공 시점은 미뇽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 이색적입니다.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
원래의 제목은 '그대는 아는가 오렌지 꽃 피는 나라를'이었다가 '오렌지 꽃'을 '남쪽 나라'로 변경합니다.
이유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남쪽 나라의 의미가 따뜻하고 정감 있어 느낌이 와닿는다는 추측일 뿐입니다.
빌헬름은 집시들에게서 미뇽을 구해줍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고향을 묻자 '그대는 아는가 저 남쪽 나라를'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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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릴 적 집시들이게 끌려와 그들에게 노예처럼 살고 있었던 미뇽은 빌헬름의 도움으로 자유를 얻게 됩니다.
미뇽은 자신을 구해준 빌헬름이 남자로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빌헬름은 유랑극단의 여배우인 필린느를 맘이 두고 있었고 미뇽은 그녀에게 질투를 느낍니다.
어느 날 무대에 오른 필린느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모습을 미뇽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때 빌헬름 남작의 집에서 악사로 일하고 있는 로다리오가 미뇽의 모습을 목격합니다
미뇽은 필린느에게 질투에 눈이 멀어 저택을 불태워 버리겠다고 혼잣말을 로다리오는 듣게 됩니다.
로다리오는 어릴 때 납치되었던 딸을 찾아 여기저기를 다니는 중이었고 그로 인해 항상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미뇽을 보자 자신의 딸이 아닐까 의심을 품었고 미뇽이 불을 지르기 전 먼저 자신이 저택에 불을 지릅니다.
이때 필린느는 미뇽에게 꽃다발을 대기실로 가져오라고 시켰고 하필 로다리오가 지른 불길에 휩싸이게 됩니다.
다행히 미뇽을 발견한 빌헬름이 그녀를 구하게 됩니다.
로다리오는 빌헬름이 무심코 한 말에 과거의 기억과 정신이 바로 돌아왔고 미뇽이 그의 딸임을 알게 됩니다.
미뇽의 원래 이름은 스페레타이고 빌헬름과 미뇽은 이 사건을 계기로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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