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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슈베르트의 음악에(An die Musik D.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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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를 상징하는 음악은 단연 가곡입니다.

그중 '음악에'는 그의 나이 20살에 완성을 했고 음악을 사랑하고 찬양하는 듯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음악은 아름다운 예술이고 인생의 굴곡이 있을 때마다 위로해 주고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곡은 슈베르트의 친구인 F. 쇼버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완성되었습니다.

이 곡은 슈베르트의 가곡의 특징이라면 섬세하고 간결한 멜로디를 들 수 있는데 '음악에'는 더욱 단순한 멜로디로 전개됩니다.

가사는 다르지만 같은 멜로디를 반복해 부르는 장절 형식으로 슈베르트의 가곡에서도 흔치 않아 더러는 예술성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쉽고 간력한 리듬은 음악 전공자나 아마추어 성악가들에게는 연습과 숙련하기에는 이만한 곡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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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와 F.쇼버***

가사 제공자인 F. 쇼버는 슈베르트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두 사람은 18살에 만났고 쇼버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슈베르트를 위해 자신의 집에 함께 생활하며 경제적 지원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슈베르트는 아버지와 의견 충돌이 잦았는데 그때마다 쇼버는 슈베르트에게 새로운 길과 위안까지 주는 정신적, 물질적 귀인이었습니다.

쇼버는 유명한 시인은 아니었지만 슈베르트의 가곡에 등장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가곡이 '음악에'입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심했던 슈베르트는 쇼버의 집에 거의 동거인처럼 오래 머물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항간에는 연인이었다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기도 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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