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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현 작곡의 '황혼의 노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가곡으로 1970년에 발표되었습니다.
고향이 그리울 때마다 낙화암을 찾았던 김노현은 평소처럼 낙화암을 찾았는데 문득 악상이 떠올랐다고 합니다.
'황혼의 노래'는 그렇게 순식간에 탄생되었고 북에 두고 온 고향에 대한 향수를 잘 표현했습니다.
김노현의 직업은 치과 의사였습니다.
음악을 워낙 좋아해 병원을 비우는 일도 종종 발생하자 그는 작곡가의 길도 함께 가기로 결심합니다.
대표곡으로는 '황혼의 노래'를 비롯해 '낙화암 풀따기', '진달래', '오솔길' 등의 50여 개의 가곡들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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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노래***
저녁놀 빛나는 강가 돛단배 하나 물결 위에 미끄러지듯 떠내려간다
머리들어 하늘을 보면 멀리 있어 더욱 선명한 별들의 속삭임이다
달빛 쏟아지는 밤 꽃잎 지는 소리
가슴에 흐르는 참회의 눈물
황혼의 새날의 약속 지난달에서 벗어나라는 돌고 돌아가라는 문이러라
머리 들어 하늘을 보면 멀리 있어 더욱 선명한 별들의 속삭임이다
달빛 쏟아지는 밤 꽃잎 지는 소리
가슴에 흐르는 참회의 눈물
슬프은 장엄한 침묵으로 잠 재우리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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