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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은 세자르 프랑크의 대표곡으로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부르는 미사곡의 일부입니다.
프랑크가 파리 클로틸로 교회에 머물 당시 합창단을 위해 쓴 성가곡으로 1859년에 완성되었습니다.
파리 클로틸로 교회 미사에서 처음 알렸지만 신도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년 후 이 곡을 다시 수정합니다.
장엄미사에 오르간과 하프,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테너로 재편성된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이 탄생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연주되고 세자르 프랑크의 대표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의 의미***
생명의 양식의 'Panis Angelicus'은 라틴어로 Panis는 빵, Angelicus는 천사 또는 생명으로 '천사의 빵'이라 해석됩니다.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이것이 내 몸이다'라고 말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가사는 13세기에 살았던 성 토마스 아퀴나스가 성체축일을 위해 썼던 미사를 위한 기도들과 시간 전례를 포함한 찬미곡 '신성한 의식'에서 일부를 인용했고 그 첫 가사가 '생명의 양식'입니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천사들이 빵(양식)을 만들어 오셨네"라는 내용을 담고 있고 레벨로, 샤르팡디, 앙드레 카풀레, 생상스, 프랑크 등이 이 시에 멜로디를 붙여 곡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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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르 프랑크***
19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벨기에 출신의 작곡가입니다.
그는 작곡가가 되기를 원했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고 파리에 옮겨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프랑스에서 오르간 연주자를 꼽으라면 프랑크와 생상스를 언급할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생상스와는 동시대에 활동한 음악가였지만 음악 성향이 전혀 맞지 않아 사이는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랑크는 낭만주의 음악가이지만 고전주의 색채가 강한 편이라 '생명의 양식'도 고전주의 흐름에 더 가깝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초기에는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말년쯤에 큰 호응을 얻게 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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