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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은 헤르세의 시 '부드러운 사랑'에 멜로디를 붙여 가곡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를 1803년에 완성했습니다.
가곡의 원래 제목도 시의 제목 그대로 '부드러운 사랑'이었는데 노래의 첫 가사가 가곡의 상징이 되어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명곡으로 현재도 대표적인 로맨스 곡 중 하나입니다.
드라마틱하거나 묵직한 곡들이 대부분인 베토벤이 이런 달달한 감성의 가곡은 의외의 섬세한 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평소 무뚝뚝하고 까칠하기도 했지만 반대로 여리고 감성적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런 숨겨진 성격이 명곡으로 탄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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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가곡***
베토벤은 가곡 '그대를 사랑해' 외에도 그가 생을 마감하는 57세까지 무려 85여곡이나 되고 대부분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의 바램은 좋아하는 여인과 안정된 가정을 가지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았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해'는 베토벤이 지향하는 사랑에 대한 이상향을 음악에 녹여내었습니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이지만 가곡 '그대를 사랑해'는 낭만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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