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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팝

카스딜로의 '무정한 마음(Core'Ng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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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 카타리~'로 시작되는 이탈리아 칸소네 '무정한 마음(Core'Ngrato)'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의 무심함에 상처받은 심정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은혜를 모르는 마음' 또는 '박정'이라는 제목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대부분 '무정한 마음'으로 불립니다.

이 곡은 살바토레 카스딜로가 작곡해 1911년 발표되었습니다.

칸소네라고 하기에는 풍성하고 웅장한 아리아와 같이 클래시컬한 특별한 분위기로 전설의 테너 카루소부터 파바로티, 안드레아 보첼리 등 수많은 성악가들이 즐겨 부르는 애정 곡입니다.

애절한 가사와 입체적인 선율 덕분에 1950년대 이탈리아 영화 'Core'Ngrato'의 ost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카타리'의 의미는 이탈리아 여성의 이름 '카탈리나'의 애칭이라고 합니다.

무정한 마음 이미지
무정한 마음 이미지

***칸소네***

칸소네는 이탈리아의 대중음악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대중음악입니다.

노래의 내용도 대부분 일상과 밀접한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칸소네 지방색이 강한 편이고 그 중 나폴리 칸소네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오 솔레미오', '돌라오라 소렌토로',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은 나폴리가 탄생지이고 '무정한 마음' 역시 나폴리 칸소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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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보첼리***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의 맹인 성악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녹내장으로 눈이 불편했던 보첼리는 처음에는 법학을 전공한 변호사였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못해 변호사를 그만두고 밤에는 피아노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낮에는 음악 공부를 하면서 성악의 길로 한 단계씩 다가갔습니다.

그러다가 주케로와 함께 '미제레레'를 듀엣으로 부르면서 무명의 성악가에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팝페라 가수로 성장합니다.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른 '무정한 마음'은 덤덤한 듯 무심하게 부르지만 그 안에서 보첼리만의 볼륨감을 가득 채웠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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