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는 그녀의 슬픈 사연이 깃들어 있는 곡입니다.

그녀는 미국 순회공연을 하던 중 프랑스의 복싱 선수 마르셀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축복받지 못한 사랑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르셀이 유부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서로 사랑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르셀은 그녀를 만나러 가는 도중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는 에디트 피아프가 마르셀에게 바치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어떤 고통과 슬픔이 있더라도 당신과의 사랑을 지키겠다는 내용으로 작사도 직접 썼습니다.

연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로 전체적으로 슬픈 멜로디와 샹송 특유의 구슬프고 처연함이 묻어나는 곡입니다.

***샹송***

이탈리아의 칸소네, 포르투갈의 파두가 있다면 프랑스의 대표 음악은 샹송입니다.

샹송은 프랑스의 언어와 문화, 프랑스적인 이미지와 예술이 담은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중심지라 불리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샹송은 그들만의 독특한 개성과 예술적인 우아함, 대중성을 고루 갖춘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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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은 11~13세기 가곡의 형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세의 음유시인 트루바두르와 트루베르가 십자군 전쟁의 영웅전이나 세속의 사랑이야기를 노래한 것이 그 어원입니다.

그리고 16세기부터는 서민적인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으면서 귀족들의 풍자나 서민들의 솔직한 감정을 담았다고 합니다.

이런 노래들을 '샹소네'라고 불렀고 지금의 샹송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샹송은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엘 에포크를 시작으로 국민음악으로 발전하고 에디트 피아프에 의해 황금기를 맞이합니다.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 '사랑의 찬가', '장밋빛 인생', 이브 몽땅의 '낙엽'등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샹송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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