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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뮤지컬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 가엾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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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의 반열에 올라 있는 대작입니다.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가 17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완성된 소설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입니다.

'레 미제라블'은 풀이하면 '가엾은 사람들'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소설이든 뮤지컬이든 두 작품 모두 유명한 대작으로 스토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주인공 장발장의 일대기로 자기희생과 속죄를 통해 한 인간의 인생사 속에 역사와 사회, 종교 등 모든 것이 응축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

***뮤지컬 '레 미제라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은 1985년 영국에서 초연이 되었습니다.

오락성과 대중성, 예술성을 바탕으로 하는 다른 뮤지컬과는 달리 '레 미제라블'은 문학적이고 오페라형 뮤지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용적인 면에서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오페라의 구성을 베이스로 두고 팝 멜로디를 입힌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뮤지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대사없이 노래로만 진행이 되는데 등장인물들의 노래는 각각의 캐릭터를 선명하게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레 미제라블이 탄생될 무렵에는 대형 뮤지컬들이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작품들은 음악의 구성도 좋았지만 무대 연출력이 웅장하고 세련미가 돋보였습니다.

레 미제라블은 음악 구성면에서는 뛰어났지만 무대연출은 다소 소박했습니다.

대신 무대와 스토리를 연결할 수 있는 상징성에 비중을 두어 '레 미제라블'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프랑스의 대문호의 소설과 영국의 뮤지컬 기술로 만들어낸 '레 미제라블'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양 손에 거머쥔 대형 뮤지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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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줄거리***

가난한 장발장은 굶주림에 지쳐있는 조카들을 위해 빵 한덩어리를 훔치고 1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옥살이를 하게 됩니다.

그는 출소 후에 또다시 인간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으로 절도와 살인의 충동에 흔들립니다.

어느 날 장발장은 촛대를 훔치려던 자신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에게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새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공장을 세워 자수성가한 장발장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베풀고 가엾은 여인 팡틴과 그녀의 딸 코제트도 돌보며 평탄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그의 행동에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결국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정체에 의심을 품고 있던 자베르 형사는 장 발장을 끈질기게 쫓습니다.

장발장은 자베르를 피해 수도원에서 팡틴의 딸 코제트와 10년 동안 지내게 되고 성장한 코제트는 마리우스라는 혁명가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인간의 평등을 외치는 민중 봉기 현장에서 장발장은 위험에 처한 마리우스를 구하게 되고 평생 자신을 괴롭혀 왔던 자베르도 구하게 됩니다.

이 일로 자베르는 장발장에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레 미제라블 공연

***레 미제라블의 아리아***

대사없이 노래로만 이루어진 성 스루* 뮤지컬이다보니 노래의 중요성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성 스루-대사없이 노래로만 구성된 작품을 의미.

노래에 인물의 성격과 심리 묘사가 표현되어야 하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담아야 하니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레 미제라블'에 등장하는 노래들은 완성도거 높고 대중적으로 익숙하고 유명합니다.

에포닌의 짝사랑의 마음을 담은 'On my own'

그리고 그녀가 죽어 가면서 부르는 'A little fall of rain'

팡틴이 딸에 대한사랑을 담은 'I dream a dream'

혁명군이 부르는 'Red and black'

레 미제라블의 대표곡 'Do you hear the people song?' 과 'one day more' 등 많은 아리아들이 있습니다.

 

***동영상***

뮤지컬 '레 미제라블' 중 'one day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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