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래식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 간 신부' 서곡

반응형

'팔려 간 신부'는 스메타나가 작곡한 3막의 코미디 형식의 오페라로 그의 두 번째로 오페라이며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습니다.

오페라의 스토리, 대본, 음악들이 작곡가의 조국 체코의 것으로만 완성해 체코 민족음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성징적인 오페라라 할 수 있습니다.

보헤미아의 독특한 정서와 선율로 잘 표현이 되었고 전통적인 민속 무곡을 센스 있게 살려 꾸밈없는 농민들의 모습까지 묘사해 체코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아온 명작입니다.

19세기 보헤미아 지역인 체코와 동유럽은 이 시기에 민족의식이 싹트는 시기였습니다.  

이때 체코의 독립의 기원을 담은 국민주의 음악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그 중심에 스메타나가 있었습니다.

당시 체코는 오스트리아의 압제로 이에 대항하기 위해 프라하에서는 독립운동에 일어났고 이 광경을 목격한 스메타나는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시민들의 독립 정신을 음악으로 전했는데 평생을 체코 민족의 정서를 담은 곡을 남겼습니다.

교향시 '나의 조국'과 오페라 '팔려 간 신부'는 그의 대표적인 민족 음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

***팔려 간 신부 줄거리***

오페라의 줄거리는 보헤미아의 옛 이야기가 모티브입니다.

젊은 농부 제니크는 부농의 딸 마렌카와 연인 사이입니다.

중매쟁이 케잘은 사례금을 받을 속셈으로 마렌카의 아버지를 꼬셔 부농인 미셔의 바보 아들인 바세크를 마렌카의 남편으로 소개합니다.

그리고 중매쟁이 케잘은 제이크에게 거짓말로 속여 마렌카와 이별을 강요하고 거기에\ 돈을 주면서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까지 받아 냅니다.

마렌카는 중매쟁이의 계획대로 바보 바세크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때 미셔 집안에 행방불명되었던 아들이 제니크임이 밝혀지면서 중매쟁이의 거짓말도 들통납니다.

마렌카는 다시 사랑하는 제니크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립니다.

반응형

***팔려 간 신부 서곡***

오페라 '팔려간 신부'는 전체 공연보다는 서곡만 단독으로 연주되응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작부터 빠르고 경쾌하게 전개되고 전제적으로 유쾌한 멜로디의 곡입니다.

오페라 속에 등장하는 춤곡의 선율들이 사이사이 곁들여져 있고 스메타나의 국민주의 성향이 잘 스며들어 있어 유머러스한 매결까지 더한 곡입니다.

 

***동영상***

 

***같이 보면 좋은 글***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Ma Vlast)'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Ma Vlast)'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은 6곡으로 이루어진 연작 교향시입니다. 스메타나는 민족주의자 성향이 강해 민족주의 음악을 다수 남겼습니다. '나의 조국'은 그의 민족주의 음악 중 최고 걸작

d3eu7403.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