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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은 6곡으로 이루어진 연작 교향시입니다.
그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 민속적인 음악을 다수 남겼는데 그중 '나의 조국'이 대표적입니다.
이 교향시는 동유럽 보헤미아의 자연과 전설을 바탕으로 애국심을 표현한 곡들로 스메타나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이 곡들을 헌정했습니다.
교향시 '나의 조국'의 6곡은 제1곡 '뷔슈흐라트', 제2곡 '블타바(몰다우)', 제3곡 '사르카', 제4곡 '보헤미아의 숲 속에서', 제5곡 '타보르', 제6곡 '블라니크'로 구성되었습니다.
6곡 중에는 '몰다우(Ma Vlast)'가 가장 아름다우며 향토성이 짙은 곡으로 꼽히고 유명합니다.
6곡의 초연은 개별적으로 이루어졌고 이후 전곡의 초연은 1882년에 이루어졌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몰다우(Ma Vlast)***
몰다우는 프라하 시내를 흐르는 강의 이름으로 체코어로는 '블타바'라고 불립니다.
몰다우는 교향 연작시 '나의 조국'의 2번째 곡으로 시작은 아주 작은 물줄기의 표현부터 시작됩니다.
이 작은 물줄기는 다른 물줄기와 합류해 점점 거대한 물로 변하는데 스메타나는 이 모습을 입체감 있고 풍부한 선율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곡을 듣다 보면 익숙한 멜로디가 들어오는데 이탈리아의 민요 '라 만토바나'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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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스메타나는 체코의 음악가로 작곡가이고 피아니스트, 지휘자, 음악 비평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국을 무척 사랑한 애국자였고 스스로 '민족 음악의 창시자'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이것은 그의 정체성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의 사상은 음악에 고스란히 표현되었고 교향시'나의 조국', '팔려간 신부'가 상징적입니다.
스메타나의 개인의 삶은 행복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첫 번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3명이 사망을 했고 부인마저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그는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되는데 부인과는 사이는 좋지 못했고 음악인으로서는 치명적인 청각 장애를 앓아 청력을 잃게 됩니다.
'나의 조국'은 그의 청력을 잃어가던 시점에 완성된 곡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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