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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팬텀 싱어 올스타전을 시청하면서 라포엠의 카운터 테너 최성훈이 'Lo ti penso amore'를 솔로곡으로 부르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발레리나와 함께 꾸민 무대의 퍼포먼스도 곡의 깊이를 더했지만 아직은 생소한 카운터테너의 음색으로 듣는 'Lo ti penso amore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영화 파가니니에서 파가니니가 사랑한 샬롯이 이 노래를 불렀고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며칠 전 다시 한번 챙겨 보았습니다.
***영화 파가니니***
파가니니는 2014년 개봉한 영화로 당시 봤을 때도 스토리나 영화의 흐름이 그다지 몰입도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현란한 바이올린에서 울러 퍼지는 음률에는 집중한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영화의 이야기보다는 공연 실황을 보는듯한 바이올린 연주에만 기억이 납니다.
'Lo ti penso amore' 뿐만 아니라 'caprice No.24, La campanella'등 이미 귀에 익은 곡들이 영화의 중간중간 귀호강을 제대로 해주는 작품이죠.~
바이올린 연주만으로만 본다면 볼거리가 풍부한 영화입니다.
실제 인물인 파가니니는 뛰어난 연주 실력 때문에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린 인물입니다.
악마와 관련이 있지 않고는 그런 연주를 할 수 없다해서 그는 죽어서도 교회의 묘지에 묻힐 수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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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가렛***
데이비드 가렛은 그의 형이 배우던 바이올린에 관심을 갖고 배우기 시작해 점점 천재성을 드러 내면서 10살 때 젓 공식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1991년에는 독일 대통령을 초청을 받아 공연의 선물로 11세에 벌써 '스트라니 바리우스'를 선물로 받은적도 있습니다.
10대 때 이미 큰 무데에 경험이 풍부했던 데이비드 가렛은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합니다.
하지만 데이비드의 아버지는 일찌감치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아들이 줄리어드에서 수학한 게 마뜩잖았고 이를 계기로 데이비드 가렛은 아버지와 의견이 크게 충돌하게 됩니다.
결국 아버지와 의절을 선언하고 혼자 학비를 마련하며 모델 활동을 시작합니다.
줄리어드를 졸업한 데이비드 가렛은 크로스 오버에 눈을 돌립니다.
클래식 바이올린으로도 다양한 곡 연주를 위해 연주 기법과 편곡까지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클래식 음악으로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그가 크로스 오버로 방향을 튼 건 이례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클래식과 크로스 오버를 둘 다 거머쥔 데이비드 가렛은 "젊은 세대에게도 클래식이 좀 더 친숙해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힌다 있습니다.
영화 파가니니의 주인공을 맡은 데이비드 가렛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전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입니다.
극 중에서도 직접 연주를 했다고 하니 그래서 생동감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의 천제적인 바이올린 연주 실력도 영화 캐스팅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빼어난 외모의 소유자입니다.
그는 파가니니에서 직접 영화음악을 만들고 파가니니의 곡을 직접 연주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준 데이비드 가렛의 신들린 듯한 모습은 파가니니가 오버랩 듯한 모습에 영화 관람객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꼭 한 번은 꼭 봐야 할 명연주, 명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파가니니 줄거리***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 불리는 파가니니는 뛰어난 재주에도 불구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에게 우르바니라는 인물이 나타나 "당신이 연주를 해주면 나는 당신을 주인으로 모시고 몸 바쳐 일 하겠다"라고 선언을 합니다.
그의 도움으로 파가니니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 지휘자 왓슨의 도움으로 단독 콘서트에 초청을 받게 됩니다.
거기서 파가니니는 왓슨의 딸 샬롯에 사랑에 빠지고 이 둘의 관계를 스캔들로 만들어서 명성을 얻고자 우르바니는 계략을 꾸미게 되고 파가니니는 그 함정에 휘말리게 됩니다.
***Lo ti penso amore***
'Lo ti penso amore'는 영화에서 파가니니가 사랑한 샬롯이 부른 아리아입니다.
영화 속에서 파가니니 역을 맡은 데이비드 가렛은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그 옆에서 샤롯은 'Lo ti penso amore'를 부릅니다.
'너만을 생각한다'의 의미인 이 노래는 영화 속 샬롯은 가냘프고 여성미 가득하게 이 아리아를 소화합니다.
***라포엠 최성훈***
라포엠의 멤버인 최성훈은 팬텀 싱어 올스타전의 단체전이 아닌 팀의 대표로 나와 'Lo ti penso amore'를 선곡해 불렀습니다.
최성훈은 정통 카운터 테너로써 남자 성부인 테너이지만 여자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는 파트입니다.
최성훈이 부른 'Lo ti penso amore'는 영화 속 샬롯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황홀하고 몽환적인 목소리로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노래 중간 chest change 즉, 흉성을 이용한 기법으로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한 기교로 놀라게한 장본이기도 합니다.
마치 뱃사람을 홀리는 사이렌처럼 시정자들을 본인의 노래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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