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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제 1 모음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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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출신의 에드바르 그리그의 대표작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페르귄트 모음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페르귄트의 부수음악을 총 8곡으로 정리, 재구성한 관현악 모음곡으로 노르웨이의 민속 설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게으른 몽상가인 페르귄트의 방랑과 모험과 파란만장한 삶, 솔베이지의 순수하고 안타까운 사랑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작곡가 그리그는 20대에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을 단단히 다졌고 작곡가로서도 커리어를 쌓아나가는 중 그의 인생에서 큰 변화를 중 곡이 바로 '페르귄트 모음곡'입니다.

악보 이미지

노르웨이의 대문호인 헨리크 입센은 그리그에게 무대에 올릴 시극 '페르귄트'의 부수음악*을 의뢰를 합니다.

*부수음악-연극이나 무대에 올려지는 음악으로 극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곁들이는 음악.

당시 그리그는 음악가로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던 때였는데 그는 입센의 부탁에 깊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참 오페라를 작곡 중인데다가 그리그의 절친이자 음악 파트너인 비에르손은 입센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페르귄트의 부수음악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리그는 깊은 고민 끝에비에르손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것을 감수하고 입센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페르귄트를 탄생시킵니다.

그리그의 '페르귄트의 모음곡'을 들은 입센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고 1876년 오슬로에서 초연 후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후 꾸준하게 공연을 이어갔습니다.

공연의 성공에는 극의 내용보다는 페르귄트의 부수음악의 효과가 컸지만 그리그 자신은 이 작품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이 곡을 공연을 할 때마다 계속 수정을 해 가며 완성도를 높여갔고 그런 노력이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음악가로 우뚝 서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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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귄트 제1 모음곡***

페르귄트 제1 모음곡은 4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곡 아침의 기분(Morning mood)

제2곡 오제의 죽음(The death of Aase)

제3곡 아니트라의 춤(Anitra's dance)

제4곡 산속 마왕의 궁전에서(In the hall of The mountain king

 

 <제1곡>

그리그는 '아침의 기분'을 작곡할 때 아프리카 모로코 해안에서 아침을 맞은 느낌과 풍경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곡의 시작을 알리는 부드러운 플루트의 선율은 평화롭고 밝아오는 아침 햇살같이 매혹적인 곡입니다.

페그귄트 모음곡 1번 중 제1곡 아침의 기분

<제2곡>

오제의 죽음은 연극의 3막 첫 곡으로 페르귄트의 어머니 오제가 집으로 돌아온 아들 곁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을 묘사한 곡입니다.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중 제 2곡 오제의 죽음

<제3곡>

아니트라의 춤은 등장인물 아라비아 추장의 딸 아니트라가 춤을 출 때 흐르는 곡입니다.

요염하기도 관능적인 이 곡은 트라이앵글 연주가 포인트로 동양적인 선율이 특징입니다.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중 제 3곡 아니트라의 춤

<제4곡>

산속 마왕의 궁전에서는 마왕의 딸을 유혹하기 위해 마왕의 궁전에 찾아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페르귄트는 궁전에서 괴물들의 축제를 보게 되는데 교회 종소리에 괴물들이 놀라 도망가는 장면을 묘사한 곡이죠!

처음엔 음산하게 시작되다가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타악기와 금관악기를 사용해 극의 긴장감을 더 고조시킵니다.

 

***페르귄트 제2모음곡***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제2모음곡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중 제2모음곡

****작곡가 그리그****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국민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면서 작곡가입니다. 그리그가 태어났을 때에는 노르웨이가 덴마크에 병합된 시절이었고 1814년부터는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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