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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폰 주페의 대표작 오페레타 '경기병'은 빈의 시인 코스타가 쓴 시를 바탕으로 1700년 중반 독일을 무대로 아들러와 그의 부인 아론카, 그리고 딸 일제가 펼치는 전 3막의 군인 생활을 그린 작품입니다.
'경기병'은 1866년 빈에서 초연을 해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는 오페레타 전체의 공연보다는 '경기병 서곡'만 연주되고 있습니다.
해학적인 스토리와 이국적인 헝가리 집시 음악이 잘 어우러진 오페레타입니다.
***프란츠 폰 주페***
오스트리아 출신인 주페는 희가극을 주로 작곡했는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면서 빈 오페레타의 정점을 찍은 음악가입니다.
그는 빈이 오페라의 주류를 이루던 시절 서민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페레타를 작곡해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50여편의 오페레타를 남겼고 경기병 외에도 '시인과 농부', '아름다운 갈라테', '보카치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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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병 서곡***
서곡은 밝고 경쾌하게 시작됩니다.
'경기병 서곡'은 오페레타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상징적인 선율이 등장합니다.
도입은 경기병의 갤로프(말달리기)가 제1, 제2바이올린의 유니즌으로 연주되며 말발굽 소리를 모방한 리듬을 타악기가 선명하게 강조되고 중간부에서 갑자기 단조로 바뀌면서 급반전합니다.
그리고 이어 콘트라베이스가 음을 새겨 나가면 남은 현악기가 일제히 같은 멜로디를 노래하며 감상적인 이야기의 전개를 암시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힘찬 합주로 성대하게 치솟아 오르다가 마무리합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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