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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마지막으로 완성한 징슈빌(Singspiel) 형식의 동화적인 오페라로 서곡과 21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징슈빌(Singspiel)-독일, 오스트리아의 대중음악(민요) 장르의 희극 또는 노래극
하지만 '마술피리' 완전히 징슈빌의 형식을 따른다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오페라 속 밤의 여왕의 2곡의 아리아는 세리아 형식으로 작곡하는가 하면 '파파게노'와 '파파파'의 이중창은 대중 희극 본래의 분위기를 담은 민요풍(징슈빌)으로 만들어 서로 극단적인 대조를 보이기도 합니다.
오페라의 내용은 아주 다채롭고 복잡합니다.
표면적인 스토리는 권성징악의 교훈을 담은 판타지한 내용이지만 숨겨진 의미는 이상적인 사회 건설과 당시 모차르트가 소속된 프리 메이슨의 교의를 억지스럽게 담고 있어 많은 모순들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마술피리 서곡과 "3"***
'마술피리'는 숫자 "3"을 라이트 모티프로 철저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모차르트가 회원으로 있는 프리 메이슨과 관련이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화음의 구성을 같은 8분음표가 여섯 번 되풀이되어 "3"을 연상시키게 했고 세 명의 시녀, 세 명의 노예, 세 개의 신전 그리고 삼각형을 연상시키는 피라미드와 밤의 여왕 등 핵심 인물도 등장 횟수도 세 번입니다.
모차르트는 오페라의 시작인 서곡을 가장 마지막에 완성을 했는데 E플렛 장조, 아다지오-알레그로, 서주의 3 구성을 가진 소나타 곡으로 작곡을 합니다.
그리고 도입부는 3개의 주화음을 사용해 힘찬 전체 합주로 시작합니다.
이 3개의 주화음은 극 중에서 고승이 등장할 때 자주 사용되며 마술피리의 신비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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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타미노 왕자와 파파게노는 뱀에게 쫓기고 있었고 밤의 여왕이 그들을 구해 줍니다.
밤의 여왕은 구해준 보답으로 자신의 딸인 파미나를 구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딸의 구출 작전은 자라스트로를 죽이기 위한 밤의 여왕의 속임수였고 그 사실을 모르는 타미노 왕자는 파미나의 초상화에 반해 그녀의 딸을 구하러 갑니다.
한편, 밤의 여왕은 파미나에게 태양의 제국인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오히려 파미나는 자라스트로의 설득으로 어둠의 세계(밤의 여왕)와 멀어집니다.
화가 극에 달한 밤의 여왕은 자라스트로의 태양의 제국을 공격하지만 승리는 자라스트로에게 돌아가고 밤의 여왕은 멸망합니다.
모든 시련을 극복한 왕자 타미노와 파미나는 사랑을 되찾고 행복한 날을 맞이합니다.
***모차르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천재 음악가입니다.
그의 35세의 짧은 생애와는 달리 수많은 명곡을 남겼고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작품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음악적 업적을 이룩한 음악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음악의 신동'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클래식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도 모차르트가 누구인지 정도는 알고 있고 설령 이름을 모른다 하더라도 그의 음악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그야말로 모차르트는 불세출의 천재인 거죠!
무엇보다 그의 놀라운 능력은 성악, 기악 모든 음악을 가리지 않고 모든 형식에 통달했으며 그냥 잘한다는 수준을 넘어 끝판왕급 실력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거기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추기는 쉽지 않은데 그의 음악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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